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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베이스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첨단 기술 선봬

로봇신문사 2024. 9. 4. 16:03

 

 

▲ 시에라베이스는 국내 최초로 회전형 라이다 상용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이 제품에 대해 소개받고 있는 모습(사진=시에라베이스)

 

국내 최초로 회전형 라이다 상용화에 성공한 시에라베이스가 고양시 지원으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했다.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시에라베이스는 고양시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기업으로 선정, 지원을 받고 있다.

 

시에라베이스는 행사에서 실시간 컬러 3D맵(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모듈 ‘시리우스 프로’를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좌우로 회전하는 라이다를 상하로 회전시켜 실제 공간의 3차원 데이터를 수집해 디지털화한다. 공간 데이터는 200m까지 도달하는 라이다의 레이저 펄스로 수집한다. 시리우스 프로를 드론에 장작하면 300m 교량은 10분이면 컬러 디지털 트윈을 만든다. 구현한 3D맵은 시에라베이스의 전용 인터페이스인 ‘시리우스 웹(SIRIUS-Web)’에서 확인한다. 시리우스 웹으로는 3D맵을 기반으로 드론의 자율비행을 통한 시설물·건축물의 균열 진단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시에라베이스는 지난해 출시한 시리우스 오리지널 버전을 통해 교량·댐·터널 등 시설물과 아파트 등 건축물을 진단하고 있다. 자율비행이 가능해 기존에 1주일 걸리던 진단 소요기간을 1~2일로 단축했다. 터널 또는 아파트 단지와 같이 위성항법장치(GPS) 신호가 없거나 끊긴 곳에서도 자율비행을 통한 균열 진단이 가능하다.

 

시에라베이스는 포항공대 출신 3인이 주축으로 2019년 설립됐다. 지난해 출시한 시리우스로 정부의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드론시스템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콘크리트 구조물 외관 조사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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