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로봇

전세계 내년까지 자율 리프트 트럭 출하량 2배로

로봇신문사 2024. 6. 17. 16:48

 

▲폭스봇으로 불리는 폭스 로보틱스의 자율 리프트 트럭은 표준형 3륜 평형 전동 지게차다. 이 회사는 안전 인증을 받은 상용 센서와 자체 펌웨어를 사용해 정확한 내비게이션 및 팔레트 픽킹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진=폭스 로보틱스)

 

올해부터 내년까지 자율 주행 리프트 트럭의 출하량이 2배가 될 것이라고 오토메이티드 웨어하우스가 ABI리서치를 인용해 보도했다.

 

산업용 리프트 트럭은 창고 건물에서 수평 또는 수직으로 재고와 자재를 운반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성공적 창고의 핵심 요소인 자율주행 리프트 트럭은 유연성과 안전성, 창고관리시스템(WMS)과의 통합성은 물론 높은 생산성을 제공하고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 또한 창고 운영자들의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미래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산업용 리프트 트럭 시장은 전기화, 자동화, 텔레매틱스 시스템 구현에 많은 투자를 했다. ABI 리서치의 최신 보고서는 이 투자가 곧 둔화되지 않을 것임을 반영한다.

 

라이언 위긴 ABI 리서치 수석 분석가는 “대부분의 창고 자동화는 상자 및 주문품 픽킹을 위한 더 작은 형태의 자율이동로봇(AMR) 및 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팔레트 작업은 자동화에서 뒤처져 있다. 이는 주로 팔레트 취급에 대한 과도한 요구 사항, 그리고 관련된 추가적 복잡성 및 안전 문제 때문이다. 하지만 더 많은 조직들이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추가하고 특정 작업에 대한 자율 모델을 탐색함으로써 더 나은 관리를 통해 산업용 리프트 트럭 차량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 트럭을 밀어내는 자율 리프트 트럭

 

자율주행 리프트 트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요타 머티리얼 핸들링 융하인리히와 크라운 같은 대부분의 트럭제조사(OEM)들이 자동화된 산업용 트럭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들은 폭스로보틱스, 애질록스, 오토 모터스와 같은 전용 로봇 공급사들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다.

 

ABI 리서치는 자율 리프트 트럭 시장이 점점 더 붐비고 도입 증가세를 보이면서 중기적으로 자동화된 리프트 트럭이 표준형 산업 리프트 출하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시장조사회사는 이러한 효과가 북미와 유럽에서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위긴 분석가는 “산업 환경에서 노동력의 감소는 기업들이 트레일러 하역(荷役·상차 및 하차)과 팔레트를 창고의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옮기는 것과 같은 반복적인 풋어웨이(put-away) 및 션팅(shunting)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자동화된 산업용 트럭 채택을 고려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차량은 안전 및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시스템 투자 증가와 함께 점점 더 자동화 및 수작업이 혼합될 것이다. 시장의 세 측면 (제조사, 애프터마켓 텔레매틱스 및 로봇 제공업체) 모두에게 중요한 기회가 존재하며, 향후 몇 년 동안 여러 파트너십과 새로운 플레이어 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ABI 리서치는 더 나은 차량 군(群) 관리에 대한 욕구가 지속적인 산업 트럭용 텔레매틱스 시스템 채택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동을 추적하고 분석하며,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혼합 차량 군(群)을 조정해야 하는 필요성으로 인해 이 시장 부분에서의 텔레매틱스 시스템 출하량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추진력은 파워플리트(Powerfleet), 엘콘(ELOKON), 인픽슨(Inpixon), 그리고 젬원(GemOne)과 같은 회사들에 의해 주도된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