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치텍 로보틱스, 병원내 의약품 배달용 AMR 출시

 

 

 

▲미국 리치텍 로보틱스가 병원 등 의료시설 내 의약품 배달용 이동로봇(AMR)인 메드봇을 출시했다. (사진=리치텍 로보틱스)

 

미국 리치텍 로보틱스(Richtech Robotics) 병원 내 약국의 의약품을 배달하는 최신 자율이동로봇(AMR)인 메드봇(Medbot)을 출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이동 로봇은 병원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약을 배달하며 층간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 제어 기능까지 갖췄다.

 

이로써 메드봇은 자율 바닥 청소, 호텔 배달 및 호스피탈리티(손님맞이) 분야에 특화된 운영을 위해 설계된 성숙한 AMR 공급사 라인업에 합류했다.

 

매트 카셀라 리치텍 로보틱스 사장은 “리치텍 로보틱스는 작업장의 비효율성을 완화하고 관련 업계의 우려를 해결하는 시스템 구축용 솔루션 개척에 열정적이다. 손님맞이와 서비스 부문에 걸친 성공 기록을 가진 우리가 의료 인력과 인프라 조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 제품을 조정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진전이었다. 의료 종사자들에게 수년 간 매일매일 반복되는 고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고통이었고, 우리는 병원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과거 많은 로봇 기업들이 병원내 약국 배달 로봇 출시를 시도한 바 있다. 환자 관리가 최우선인 만큼 활용 사례는 중요하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신뢰성과 사용 편의성이 성공적인 배치를 위한 열쇠가 된다.

 

병원은 또한 여러 층에 걸쳐 작동하며 이동로봇이 임무를 완수하는 동안 층 과 층 사이를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엘리베이터 인터페이스를 필요로 한다.

 

대다수 자동화 공급업체들에게 엘리베이터 제어가 어려운 일이었으며, 리치텍은 이 핵심 기능을 갖춘 메드봇을 마케팅하고 있다. 이 회사는 초기 세대의 호텔 배달 로봇들과 엘리베이터 인터페이스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리치텍 메드봇의 주요 제품 특징

 

▲엘리베이터 통합=복잡한 공간에서 작동 보장

 

▲4개의 약품 수납 공간=각각 최대 12리터 용량을 수납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한 번에 하나씩 열 수 있다

 

▲부드러운 배달=다양한 바닥 상황에서 작동함으로써 밀집된 군중이나 어수선한 공간을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배송 계획을 짜고 실시간 인사이트를 볼 수 있다

 

▲초음파 센서(8) 및 카메라(2)=강화된 장애물 감지 및 회피 기능 제공

 

▲사물인터넷(IoT) 활성화=다른 기기 및 시스템과 데이터 교환(스마트 도어 등)

 

리치텍의 AMR은 초기 고객들에게 약국에서 입원환자실과 응급실로, 화학요법 준비에서 약물 주입센터로, 약국에서 약국으로, 약국 내 전달, 그리고 외래약국에서 환자의 간호원에게 약을 전달하는 메디슨투베드(환자 퇴원 전 처방전없이 살 수 있는 약 제공) 등의 임무 제공용으로 배치됐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 병원은 직원 부족에 직면해 있다. 약국 배달과 같은 지루한 작업을 자동화하면 주요 간호 및 지원 직원이 계속해서 환자를 위해 대기하고 환자에게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

 

카셀라는 사장은 “전국적으로 수술비가 상승하고 환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메드봇은 인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시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메드봇 통합 방식은 시장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메드봇은 ▲크기=103x52x49cm ▲탑재량=32.8kg ▲싱글박스 사이즈=248x424x178mm의 사양으로 설계됐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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