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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전기, 美 리얼타임 로보틱스에 전략적 투자

로봇신문사 2024. 5. 30. 16:41

 

 

 

▲미쓰비시전기가 미국 리얼타임 로보틱스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사진=리얼타임 로보틱스)

 

충돌없는 산업용 로봇 자율 동작 계획 솔루션 선두주자인 미국 리얼타임 로보틱스가 미쓰비시전기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최근 연 리얼타임 로보틱스의 시리즈 B 투자행사에 대한 선도적 투자이다. 미쓰비시전기는 시리즈 A 투자행사에도 참여했으며 리얼타임 로보틱스 이사회에 수석 대표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리얼타임 로보틱스의 혁신적 로봇 워크셀 최적화 및 가동시간 솔루션의 정교화 및 확장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결국 엔지니어와 제조업체가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리얼타임 로보틱스만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충돌없는 경로 계획 기술은 로봇 워크셀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다중 로봇 최적화 소프트웨어는 최단 사이클 타임(주기 시간)을 식별하기 위해 반복 설계 단계에서 가능한 수십만 개의 솔루션을 빠르게 생성하고 평가한다. 또한 가동시간 제어를 통해 배치와 생산이 더욱 단순화돼 여러 로봇이 서로 더 가깝게 작업하는 동시에 동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워크셀을 다시 조정해야 할 경우 복잡한 로봇 제어가 반복작업이 다시 시작될 때부터 최적 주기 시간으로 손쉽게 재프로그래밍한다.

 

자동차 제조업체인 BMW와 폭스바겐 상용차는 물론 통합업체인 밸리언트 TMS와 섀플러 그룹을 포함하는 고객들이 리얼타임 로보틱스와 협력한 결과 주기시간이 개선되고 가동중단 시간이 줄어들었으며 처리량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미쓰비시전기는 리얼타임 로보틱스 지분을 늘려 이 회사의 최첨단 동작 계획 기술을 3D 시뮬레이터 및 다른 소프트웨어에 좀더 통합해 디지털 트윈의 힘으로 제조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추후 미쓰비시전기는 리얼타임의 기술을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 서보 모터, 컴퓨터 수치 제어기(CNC) 등 공장자동화(FA) 제어 시스템 장치에 접목함으로써 확장된 자동화 능력, 효율성 향상을 위한 공장 운영 간소화, 예상치 못한 사건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을 통한 중단없는 공장 운영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터 하워드 리얼타임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수년 동안 산업용 로봇 프로그래밍은 경직되고, 비용이 많이 들고, 노동 집약적인 프로세스로 남아있었다. 리얼타임은 제조업체들이 그들의 새롭고 현존하는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효율성 개선의 다음 물결을 깨닫도록 돕고 있다. 우리의 최적화와 가동시간 기술은 인간 뇌의 운동 피질과 매우 비슷하게 작동하는 강력한 인공지능(AI)을 구성하고 있어 동시에 여러 동작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붐비는 부엌에 있는 여러 요리사들이 실수나 충돌 없이 요리를 만들기 위해 서로 원활하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보라. 그것이 우리 기술의 힘이다”라고 말했다.

 

선도적인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브랜드 및 업계 표준 컨트롤러와 리얼타임 로보틱스의 인터페이스는 고객과 파트너가 선호하는 방법을 통해 강력한 최적화 및 런타임 솔루션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워드 CEO는 “우리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추가 인터페이스 개발을 가속화해 더욱더 사용자 친화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업계 전반에 걸친 완전한 접근성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미쓰비시전기는 비용 상승과 다양한 고객 요구에 직면하여 제조업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요구를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고유의 동작계획기술 사용을 확장하기 위해 그들과 긴밀히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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