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렉시브 로보틱스, 게코도마뱀에서 영감받은 그리퍼 공개

 

 

 

▲미국 플렉시브 로보틱스가 게코도마뱀에서 영감을 받아 그리퍼를 세척기와 결합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사진=플렉시브 로보틱스)

 

범용 로봇 솔루션 개발업체인 미국 플렉시브 로보틱스가 게코 도마뱀에서 영감받은 '그래브 인핸스드'(Grav Enhanced) 그리퍼를 업그레드해 공개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보도했다.

 

이 회사가 공개한 기기는 기존 그래브 인핸스드 그리퍼(파지기·把持機)를 완전 자동화된 클리닝 스테이션(세척기)을 통해 빠르고 쉽게 청소되도록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새 그래브 인핸스드 그리퍼는 기존 그리퍼와 세척기의 강력한 조합으로 최대 5kg까지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표면이 오물과 먼지로 오염된 물체를 다룰 때도 그리퍼의 효과를 유지한다.

 

진정한 범용 물체 취급 능력을 제공하는 그래브 인핸스드 그리퍼와 세척기는 물체를 집어올리는(리프팅) 효율을 크게 높이고 여러 부문에 걸쳐 플렉시브의 적응형 로봇의 유용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게코 도마뱀의 발바닥 패드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브 인핸스드 그리퍼는 로봇 조작 기술에서 상당한 발전을 보여준다. 이 그리퍼는 모양이야 어쨌든 간에 두 손가락 찝기와 초(超)마찰 소재를 조합함으로써 거의 모든 물체를 들어올리는 기능으로 안전하고 잔여물이 없는 파지를 보장한다. 농구공과 상자에서 부드러운 장난감, 운동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물체를 다룰 수 있다.

 

혼합 적재관리단위(SKU) 팔레트 적재에 이상적인 그래브 인핸스드는 적응력 감지 기능을 사용해 최적의 파지력을 유지하고, 초마찰 소재는 그립 안정성과 다양한 물체를 처리할 수 있게해 준다. 이 독특한 조합은 복잡한 유공압 진공 펌프의 필요성과 '엔드-오브-암 도구' 변경의 필요성을 없애준다.

 

그래브 인핸스드 기능을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세척기가 그리퍼의 접착 물질을 자동으로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이 그리퍼는 항상 최고 성능으로 작동하게 된다. 이는 먼지 같은 미세 입자에 노출돼 그리퍼의 기능 효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환경에서 특히 중요하다.

 

하오 장 플렉시브 제품 개발 이사는 그래브 인핸스드 그리퍼와 자동세척기 사이의 시너지를 강조하면서 “그래브 인핸스드 그리퍼를 자동화 세척기와 함께 묶음으로써 파지 효율성을 높이고 그 효용을 크게 확대했다. 이것은 다양한 물체를 조작하려는 기업들에게 획기적인 전환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래브 인핸스드 그리퍼는 실리콘 롤러와 결합된 표준 접착 테이프를 사용해 초마찰 소재를 청소한다. 이는 보풀 롤러가 옷에서 솜털을 제거하는 것과 유사하다. 그래브 인핸스드와 세척기는 완전한 청소 주기가 5초 미만이어서 최대 가동 시간이 필요한 산업 환경에 적합하다.

 

이 작고 자동화된 세척기는 전용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정기적으로 세척 주기를 예약함으로써 로봇의 가동중단 시간을 줄여 사용자의 투자수익률(ROI)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독특한 조합은 복잡한 공압 진공 펌프의 필요성과 엔드-오브-암 도구 변경의 필요성을 없애 준다.

 

그래브 인핸스드 그리퍼의 기능을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세척기는 그리퍼의 접착 물질을 자동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항상 최고 성능으로 작동한다.

 

그래브 인핸스드 그리퍼가 특히 오염된 물건을 만나 초마찰 물질이 손상되면, 라이즌 로봇(Rizon Robot)은 힘 감지와 인공지능(AI)의 결합을 통해 파지력 손실을 감지한 뒤 자동으로 세척기를 활성화할 수 있다.

 

플렉시브의 최신 혁신은 로봇의 물품처리 솔루션의 경쟁 환경에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해 다재다능하고 효율적이며 높은 적응력을 가진 솔루션으로 앞서가겠다는 이 회사의 의지를 강조한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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