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트봇의 진공 흡착 솔루션(사진=라이트봇 테크놀로지스)
인도 뱅갈로르에 위치한 로봇 스타트업인 라이트봇 테크놀로지스(Rightbot Technologies)가 '아마존산업혁신펀드' 등으로부터 625만 달러(약 81억6천만원)의 자금을 투자받았다고 테크크런치가 최근 보도했다. 이 회사는 구조화돼 있지 않은 화물을 처리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라이트봇 테크놀로지스는 자사 로봇이 트럭, 트레일러, 컨테이너 등으로부터 화물을 하적하는 오래된 물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트봇의 주력 로봇은 구조화되지 않은 화물을 하적하기위해 흡입 그리퍼를 사용한다.
라이트봇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아브히나브 워리어(Abhinav Warrier)는 "라이트봇은 물류 분야에서 로봇공학의 경계를 재정의하고 있다"며 "단순히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화되지 않은 화물을 처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레이오렌지 출신으로, 커니 출신 컨설턴트인 아누라그 두타(Anurag Dutta)와 라이트봇을 공동 설립했다. 현재 아누라그 두타가 CEO를 맡고 있다.
구조화되지 않은 화물을 싣고 내리는 것은 로봇공학 개발자들에게 지속적인 도전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라이트봇 공동 설립자들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누라그 두타 CEO는 "우리는 기존의 로봇 팔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우리는 고객의 문제를 이해하고 맞춤형 로봇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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