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로봇

일본 아스쿨, 긱플러스 물류 로봇 '팝픽' 도입

로봇신문사 2023. 12. 18. 11:37

▲ AVC 간사이 물류센터 모습(사진=아스쿨)

 

일본 도쿄에 위치한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아스쿨(ASKUL)이 이달 21일부터 ‘AVC(ASKUL Value Center) 간사이’ 물류창고에 중국 긱플러스의 물류로봇 시스템 ‘팝픽(PopPick)' 318대를 도입, 이 가운데 246대를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나머지 72대는 내년 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긱플러스의 팝픽은 새로운 GTP((Goods To Person) 솔루션으로, 로봇이 상품 컨테이너(토트)를 수납하고 있는 선반을 팝픽 스테이션까지 운반하고 팝픽 스테이션에서 컨테이너를 배출하면, 상품 픽킹 작업을 수행한다. 기존 GTP 솔루션에 비해 동일 면적당 상품 보관 효율이 높고, 보다 많은 상품 아이템 수를 보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스쿨은 팝픽 도입을 통해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물류창고 작업의 생산성을 개선하는 등 물류분야의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GPT 솔루션은 픽킹 담당 작업자가 있는 곳까지 로봇이 상품을 직접 운반해준다. 팝픽은 컨테이너를 높이 약 3.8m, 10단까지 선반을 수직으로 쌓아 고밀도로 상품을 보관 및 저장할 수 있다.

 

기존의 선반 운반형 GTP 솔루션은 작업자가 선반에서 상품을 꺼내는 작업을 수작업으로 수행하는데 반해, 팝픽은 스테이션 자체가 대상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꺼내 작업자 앞까지 가져다준다.

 

아스쿨은 팝픽 도입으로 상품을 대량 보관할 수 있으며, 롱테일 제품의 구색 확대가 가능해져 보관 효율이 약 2배 가량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