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 화원고, '제7회 고교 연합 SW·AI 해커톤 캠프' 개최

로봇신문사 2023. 7. 21. 15:40

 

▲ 제7회 고교 연합 SW·AI 해커톤 캠프에 참석하여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

 

대구 화원고등학교(교장 오순옥)는 지난 19일 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고교 연합 SWㆍAI 해커톤 캠프를 개최했다. 이 캠프는 대구 지역 정보 선생님들이 주도하여 7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 해커톤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중심고를 운영하고 있는 화원고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작년까지 아두이노를 활용한 작품 개발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해커톤 캠프를 올해는 레고 에듀케이션 스파이크 프라임을 이용한 AIㆍ자율주행자동차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들여옴으로써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여 캠프에 변화를 모색하였다.

 

대구 지역 6개 고등학교 131명의 학생들이 모여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하여 자율주행자동차의 운행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해봄으로써 인공지능의 원리를 체득하도록 하였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작동 방법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2명씩 팀을 이뤄 라인트레이싱, 인공지능 학습을 통한 신호등 인식, 주차 등의 도전하기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였다. 도전 과제를 짧은 시간 안에 통과한 팀에게는 우승 상품도 수여하는 등 재미와 흥미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임새 있게 운영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화원고 2학년 이지원 학생은 “인공지능의 대표 프로그램인 자율주행 프로그래밍을 직접 해보니 인공지능의 원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도전 과제에서 친구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끝까지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여 성공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활동한 것도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으며,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또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인 우리 학교에서 이 캠프가 진행되어 무엇보다 뜻깊고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화원고등학교 오순옥 교장선생님 개회사

▲ 제7회 고교 연합 SW·AI 해커톤 캠프에 참석하여 수상한 학생들과 조한진 화원고 교감(가운데)

▲ SW·AI 해커톤 캠프에 참석하여 수고하신 김인숙 수석교사(좌측 5번째)외 정보교사모임의 교사들

▲ 캠프에서 1등을 수상한 다사고등학교 IThink 팀(김동규, 이정빈, 지도교사 박은진)

▲ 단체사진

 

고교연합 SWㆍAI캠프에 참여하여 1등을 수상한 다사고등학교 IThink 팀 학생은 이번 해커톤 캠프에서는 횡단보도 인식, 주차, 신호등 인식 등 여러 미션들이 주어졌는데, 초반에는 문법이 오류가 나기도 하고 값이 너무 크거나 작아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열심히 해도 실행이 잘 안 되거나 오류가 나는 순간에는 참 아쉽고 짜증도 났다. 그렇지만 그럴 때마다 팀원 친구와 상의하여 수정해보고, 선생님들께 조언도 구해가며 문제를 결국 해결해내는 순간에는 정말 뿌듯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원고등학교 오순옥 교장은 “제7회 고교 연합 SWㆍAI 해커톤 캠프를 우리 학교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캠프를 통하여 인공지능의 원리를 이해하고, 인공지능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 도전 과제에 몰입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학생들을 보니 우리 나라의 미래가 밝아보였고,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관련 분야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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