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

IBM과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엔터프라이즈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앤트로픽의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Claude)’가 IBM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통합된다.​IBM은 6000명 이상의 내부 얼리 어답터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코드 품질과 보안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개발자 생산성이 평균 45%가량 크게 개선됐다. ​양사는 우선 클로드를 IBM의 새로운 AI 통합개발환경(IDE)인 ‘프로젝트 봅(Project Bob)’에 통합한다. 현재 비공개 기술 프리뷰 단계인 프로젝트 밥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개발 생애주기(SDLC) 전반에 걸쳐 고급 작업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프로젝트 봅은 ..

산업 자동화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Inc.)이 로직스(Logix) 플랫폼의 최신 컨트롤러인 ‘컨트롤로직스(ControlLogix) 5590’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로직스 플랫폼은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산업 자동화 제어 시스템의 핵심 기술이다. 윈도우(Windows)나 맥OS(macOS)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고 하드웨어를 관리하는 것처럼, Logix 플랫폼은 공장의 다양한 기계 장치(모터, 센서, 로봇 등)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공통된 환경을 제공한다. 제조업체가 자동화 시스템을 보다 쉽고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컨트롤 로직스 5590은 현대 제조업이 직면한 복잡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도록 ..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가 인공지능(AI) 기반 쿵푸 동작을 수행하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옵티머스가 쿵푸를 배우고 있다”며 36초 분량의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옵티머스는 인간 파트너와 함께 쿵푸 대련을 진행했다. 로봇은 격투 시작 전 인간 파트너와 주먹을 맞대는 전통적인 예의를 갖춘 뒤, 자세를 취하고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내는 등의 동작을 선보였다.▲테슬라의 옵티머스가 사람과 쿵푸 대련을 시작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사진=일론머스크 X 캡처)특히 사이드킥(옆차기) 동작을 수행하며 향상된 안정성과 제어 능력을 과시했고, 사람이 로봇을 밀었..

▲서대문구는 10월 15일부터 관내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다. 차량 2대가 서대문구청에서 가좌역 3번 출구까지 약 6km 구간을 하루 총 14회 순환 운행될 예정이다.서대문구가 10월 15일부터 평일 오전 9시 2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다.​차량 2대가 서대문구청에서 가좌역 3번 출구까지 약 6km 구간을 하루 총 14회 순환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승객정원은 최대 12명이며 노약자를 비롯한 승객들의 안전한 승하차 지원과 안정적 주행을 위해 안전요원 2명이 동승한다.​특히 이 자율주행버스는 글로벌 명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홍제폭포 인근 정류소에 정차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구는 지난해 8월 서울시 공모에서 선정된 후 올해 7월 국토교통부로부..

▲지난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로봇 학습 컨퍼런스(CoRL) 2025’에서 선보인 유니트리의 G1 기반 복싱로봇. (사진=로봇신문)중국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가 최대 70억달러(약 9조80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최대 500억위안(약 70억달러)의 기업가치로 IPO를 준비 중이다. 이는 중국이 지난해 1월부터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 육성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추진되는 첫 기업공개 사례가 될 전망이다. ​유니트리 측은 올해 4분기 중 IPO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중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항저우에 본사를 둔 유니트리는 지난 7월 시리..

일본의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완제품과 도입 사례를 집중 조명하는 전문 전시회가 내년부터 정례적으로 열린다.​일본 전시 주최업체인 RX재팬은 2026년부터 연 2회(봄·가을)에 걸쳐 ‘휴머노이드 로봇 엑스포’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전시회는 일하는 로봇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최신 기술 동향과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문적인 장이 될 전망이다.​RX 재팬은 일본이 직면한 심각한 사회 문제, 바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노동력 부족 문제는 국가 경제와 기업 운영에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가 되었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람의 작업을 대체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 ..

▲소프트뱅크가 ABB 로봇사업부를 인수했다.(이미지=제미나이)일본 소프트뱅크가 ABB의 로봇 사업부문을 전격 인수했다.​스위스 로봇 및 자동화 업체인 ABB는 8일(현지 시각) 핵심 사업부 중 하나인 로봇사업부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에 매각하는 ‘빅딜’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기업 가치 기준 53억 7500만달러(약 7조 6544억원)에 달한다. 소프트뱅크도 보도자료를 통해 인수 사실을 공개했다.​ABB는 8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 그룹과 이 같은 내용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존에 추진하던 로봇사업부문의 분사 및 별도 상장 계획은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2026년 중후반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이번 인수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5대 전문 서비스 로봇 판매 및 설치 비중인력 부족 현상과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산업 현장의 서비스 로봇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전문 서비스 로봇 판매량이 9% 증가하며 20만 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로봇연맹(IFR)이 최근 발표한 ‘월드 로보틱스 2025 - 서비스 로봇’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문 서비스 로봇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9만 9000대가 판매됐다. IFR은 기업들의 인력난과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 서비스 수요 확대가 로봇 시장 성장의 핵심 동인이라고 분석했다.​특히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로봇을 직접 구매하는 대신 구독·임대하는 ‘서비스형 로봇(RaaS)’ 방식이 크게 확산하며 전년 대비 31%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이토 타카유키..

▲메이요 클리닉의 노리오 후카미 박사와 그의 팀이 내강수술(ELS)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첫 수술 성공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엔도퀘스트)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엔도퀘스트 로보틱스의 내강수술시스템을 이용한 첫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에 성공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메이요 클리닉 외과의 팀은 위장 의학용 로봇 보조장치의 장래평가(PARADIGM) 임상 시험의 일환으로 엔도퀘스트 로보틱스의 ELS 로봇을 활용한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 임상은 엔도퀘스트의 내강 수술 시스템(Endoluminal Surgical System)을 하부 위장관 수술에 적용해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연구의 일환이다.​노리오 후카미 박사는 ELS 시스템을 이용해 4cm 크기의 복잡한 결장..

▲프리야 바베 치타와르 박사가 SS 이노베이션스의 만트라M 이동 로봇 원격수술 장치를 이용한 최초의 로봇 원격수술을 시행했다. 로봇이 버스안에 설치돼 있다. (사진=SS 이노베이션스 인터내셔널)인도 수술 로봇 업체인 SS 이노베이션스가 만트라M(Mantra M) 이동식 로봇 버스에서 최초로 로봇 원격 수술에 성공했다고 로보틱스247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만트라M 버스는 인도 병원들을 위한 이동식 원격수술 서비스 차량이다.​SS 이노베이션스 인터내셔널은 자사의 만트라M 이동 로봇 원격수술 장치에서 최초로 로봇 원격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발표했다.​이 회사는 전 세계 사람들이 로봇 수술을 통해 의료 서비스를 저렴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술 로봇 기술 개발업체다.​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