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 243

인천로봇랜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확정…K-로봇산업 중심지 도약

▲인천로봇랜드 위치도. (사진=인천도시공사)2007년 국책사업으로 출발했지만 민간 투자 유치 실패로 장기간 표류한 인천로봇랜드가 K-로봇산업을 이끌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인천로봇랜드 산업시설용지를 포함한 약 29.7만㎡가 12월 1일자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고시됐다고 28일 밝혔다.​인천로봇랜드 조성 사업은 인천시와 iH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자 사업비 8988억원 규모 공영개발사업(면적 77만㎡)이다.​로봇산업 전 단계(연구개발-생산-실증-체험-사업화)를 한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산업 기반을 갖추고, 이를 실질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연구·실증 인프라와 산학연관 협력 체계, 정주 환경 구축 등 핵심 요소들..

정책 2025.11.28

힐스로보틱스-티에스엔랩, 실시간 로봇 제어기술 공동 개발 MOU

▲박명규 힐스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김성민 티에스엔랩 대표가 차세대 로봇용 고정밀 제어 기술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능형 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 힐스로보틱스(대표 박명규)와 실시간 네트워크 기술 전문 기업 티에스엔랩(대표 김성민)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티에스엔랩의 초저지연·고신뢰 통신 기술과 힐스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구축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로봇 시장을 선도할 고정밀 제어 첨단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함께 상용화에 나선다.​이번 협력의 핵심은 티에스엔랩이 보유한 TSN(Time-Sensitive Networking), 10Base-T1S, RTOS(Real-Time Operating System)와 온디바이스(On-device..

마켓·트렌드 2025.11.28

시스콘로보틱스, 기아차 광주공장에 AI 자율주행 로봇 공급

물류로봇 전문기업 시스콘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매니플레이터 로봇을 완성차 제조 현장에 본격 투입하며, 스마트팩토리 무인화 구현을 가속하고 있다. ​브이원텍의 자회사인 시스콘로보틱스(대표 최광용·김선중)는 최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양산라인에 SPR 10대를 투입해 무인 운용을 시작했으며, 총 15대 납품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생산현장에 투입된 ‘SPR’ (사진=시스콘로보틱스)‘SPR’은 모바일 피킹로봇(MPR)의 모델명이다. 자율주행 이동로봇(AMR) 플랫폼 위에 협동로봇을 결합한 구조로, 부품의 자동 이송과 적치 등 복합 공정을 수행한다.​기아차 라인에 공급된 SPR은 AI 비전 인식 기술과 3D 비전 카메라가 결합돼 고정밀 인식과 정밀한 픽업·배치 작업이 가능한 제품으로 △..

산업용로봇 2025.11.28

中 푸두로보틱스, ‘2025 국제로봇전'에서 지능형 4족 보행 로봇 공개

중국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가 오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5 국제로봇전(iREX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푸두로보틱스는 ‘지능형 4족 보행 로봇(Intelligent Quadruped Robot)’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신제품이 브랜드의 새로운 지능적 진화를 상징하며, 특히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에서의 중대한 기술적 돌파구를 보여주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푸두로보틱스는 이번 iREX 2025를 통해 자사의 전체 제품 라인업을 국제 무대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선보인다.​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고양이 캐릭터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잘 알려..

산업용로봇 2025.11.28

中 화옌로보틱스, ‘2025 국제로봇전시회’에서 고하중 협동 로봇 공개

▲S50 중량 하중 로봇중국 협동로봇 기업 화옌로보틱스(Huayan Robotics, 华沿机器人)가 오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국제로봇전시회(iREX 2025)’에서 최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화옌로보틱스는 고하중, 초고속 동작, 지능형 용접, 정밀 자동화 등 자사의 핵심 기술을 집약한 협동로봇 라인업을 공개한다. ​핵심 제품인 S50 중량 하중 로봇은 50kg 하중, 2,000mm 작업 반경, 분당 13사이클의 팔레타이징 성능을 구현해 물류·창고·식음료 산업의 고부하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처음으로 공개되는 엘핀 고속 협동로봇(Elfin High-Speed Cobot)도 주목된다. 기존 모델 대비 1.5배 빨라진 동작 속도를 갖춰 분류..

산업용로봇 2025.11.28

“가제트 로봇팔이 현실로”…조규진 서울대 교수팀, 접어서 보관하고 펼치면 강한 종이접기 구조 개발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종이접기 원리를 응용해 접고 말 수 있으면서도 펼쳤을 때는 튼튼한 강도를 유지하는 새로운 구조를 개발했다.​27일 서울대 조규진 교수(기계공학부·인간중심 소프트 로봇 기술 연구센터장) 연구팀은 인터레이싱(interlacing) 원리를 적용한 ‘접고 말 수 있는 주름 구조(FoRoGated-Structur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26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게재됐다.​기존 롤링 방식 구조물은 줄자처럼 중심 허브에 말아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주름 구조를 겹겹이 접어 말 경우 재료 두께 때문에 안쪽과 바깥쪽 층의 둘레 차이로 찌그러짐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주름을 펼쳐 평판 상태로 감아야 했고, ..

연구개발 2025.11.28

中 정부,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에 “중복 제품 개발 피하라” 경고

중국 정부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과열 경쟁을 우려하며 기업들에게 중복 투자를 자제하라고 경고했다.​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7일 성명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들에게 “반복적이고 동질화된 제품 개발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NDRC는 또 “일부 지역에서 맹목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저수준의 중복 제작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이번 경고는 중국 정부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면서도, 과거 전기차와 태양광 산업에서 겪었던 과잉 생산 문제가 재현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인 규제 방안이나 중복 투자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유비테크의 휴머노이드 ‘워커 S2’ 수백 대가 트럭 탑승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정책 2025.11.28

운전자 없이 1000㎞ 주행...기아, 국내 첫 일반도로 원격 운전 실증 성공

▲기아는 27일 제주도에서 쏘카, 자율주행 스타트업 에스유엠(SUM), KT와 협업해 ‘원격 운전 실증’을 시연했다. (사진=기아차)기아가 국내 완성차 업체들 중 최초로 일반 도로에서의 원격 운전 실증 시연에 성공했다.​기아는 27일 제주도에서 기아, 쏘카, 자율주행 스타트업 에스유엠(SUM), KT와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 운전 실증 성과 공유회’를 열고 원격 운전 기술 개발 현황 등을 공개했다.​원격 운전은 외부 관제 센터에서 4G, 5G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을 운행 및 제어하는 기술로 △높은 기술 완성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으며 △자율주행 차량의 고장 또는 이상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

카테고리 없음 2025.11.28

LG전자, 가정용 로봇 연구 강화…‘HS로보틱스연구소’ 신설

LG전자가 가정용 로봇 시장을 겨냥한 미래기술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한다.​27일 LG전자는 기존 CTO 부문 로봇선행연구소에서 담당하던 일부 기능을 옮겨 HS사업본부 산하에 새로운 로봇 전담 연구조직인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계획을 발표했다.​신설 연구소는 휴머노이드로봇 연구를 이끌어온 이재욱 연구위원이 소장을 맡는다. 이 연구위원은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에서 휴머노이드로봇 업무를 담당하며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LG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류재철 HS사업본부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류 사장은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로 입사해 재직 기간 절반을 가전 연구개발에 몸 담았고, 2021년부터는 생활..

마켓·트렌드 2025.11.28

농진원, 방제·운반·모니터링 로봇 활용한 사과 과수현장 연시회 개최

▲현장 연시회 모습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26일 경상북도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에서 방제·운반·모니터링 로봇을 활용한 과수(사과) 분야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농진원이 추진 중인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제 사과 재배 현장에 자율주행 방제로봇·운반로봇·생육 모니터링 로봇을 투입해 노동력 절감 효과와 작업 편의성,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농진원에 위탁한 사업으로,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농업기계를 조기에 투입해 스마트농업 전환을 촉진하고 농진청 및 민간의 연구개발(R&D) 기반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