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중국 최초 상업용 우주선, 2024년 발사

로봇신문사 2022. 11. 24. 17:36

 

 

 

▲ 중국의 상업용 우주선 '퓨처X 1호' 가상 이미지(사진=중국로봇망)

 

중국이 오는 2024년 중국 최초 상업용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일 중국로봇망 등에 따르면 중국우주항공대회·상업용 우주항공산업 국제포럼에서 퓨처스페이스(未来宇航)가 중국 최초 상업용 우주선인 '퓨처X'(FutureX)를 처음 선보이며, 2024년에 첫 비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퓨처스페이스는 중국 상업 우주항공 산업 서비스업체다.

 

퓨처스페이스는 퓨처X가 우주 경제 시대에 새로운 우주 운송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민(牛旼) 퓨처스페이스연구원 창업자는 “퓨처X는 궤도에서 자체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장기간 궤도에 머물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궤도시험비행선(OTV)이라면서 우주 실험, 우주 잔해 제거 및 기타 궤도 서비스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다른 부하 모듈도 운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퓨처스페이스는 퓨처X는 중국 상업용 우주 운송 시스템을 위한 저비용, 속도가 빠른 다목적 플랫폼 제품을 제공하고 위성이 빠르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밀 궤도 비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상업용 우주 시장은 고성장 중이다. 이르면 2025년부터 상업용 우주여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국가우주과학센터(CAS)에 따르면 중국 상업용 우주 시장은 2030년 1000억 위안(약 18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1980년대 이미 우주항공산업의 상업화에 착수한 미국보다 크게 뒤처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중국 국내 상업용 우주항공산업의 시장 수요를 감안, 기술 혁신을 통해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

 

Dorothy Choi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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