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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로봇비즈니스 페어] "세계 로봇 제조 전진기지 전략 모색"

로봇신문사 2022. 10. 28. 11:24

 

▲ '2022 로봇비즈니스페어'가 27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로봇산업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2 로봇비즈니스페어' 컨퍼런스가 27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로봇산업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공급망 전환기, 한국의 세계 로봇 제조기지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호철 산업부 기계로봇항공과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서일홍 코가로보틱스 대표(한양대 명예교수), 김진오 로봇앤드디자인 회장 등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로봇신문 조규남 대표가 인사말 하고 있다

 

로봇신문 조규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리 기업들이 축적한 선진 제조 기술을 잘 활용하면 로봇 3대 강국의 꿈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로봇 제조 전진 기지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모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디지털 트윈, 디지털 전환 등 패러다임 변화,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 미중 갈등의 심화 등으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한국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3대 로봇 강국의 꿈을 현실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로봇산업이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경철 고영테크놀러지 전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광운대 명예교수)은 ‘공급망 전환기, 한국의 세계 로봇 제조 기지 전략은?’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김 회장은 로봇산업이 메타산업의 속성을 갖고 있다며 로봇을 단순히 공학이 아니라 인문학을 포함하는 로봇학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로봇 제조의 전진 기지가 되기 위해선 로봇의 역할에 대한 이해, 융합의 장벽을 낮추는 전략, 로봇기업과 시스템 기업의 협력 강화, 로봇산업과 수요산업의 협력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기조강연에 나선 김용진 LG전자 상무(생산기술담당)는 ‘세계 제조업의 미래–LG전자 창원 스마트파크 지능형 자율공장’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산 혁신 경쟁, 지능형 자율공장이 무엇인지, AI·디지털트윈 기술로 무장한 제조 현장, 글로벌 가전 제조업의 미래 청사진, LG 스마트파크 지능형 자율공장 성과 등에 관해 발표했다.

 

오후에는 “미·중 갈등 속 한국 로봇 산업의 기회”를 주제로 한양대 서일홍 명예교수(코가로보틱스 대표)가 좌장을 맡아 토크쇼를 진행했다. 토크쇼에는 유진로봇 박성주 대표, SBB테크 류재완 대표, 현대로보틱스 이광규 산업용 로봇 개발부문장(상무), LG전자 김용진 상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배지훈 로봇연구부문장, 홍익대 문희창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바람직한 로봇 생태계 구축 방안과 정부의 역할 등에 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토론회 후에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로봇 솔루션 소개’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유일로보틱스 김병주 연구소장(스마트 제조 선봉에 선 AI제조 로봇),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김동구 건설자동화팀장(무인 작업 로봇–건설 로보틱스), 로보케어 김도형 부사장(홈서비스 로봇–인공지능 돌봄 로봇), 트위니 천영석 대표(전문 서비스 로봇–물류 로봇)’가 산업별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 발표자와 주요 토론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고경철 고영테크놀러지 전무, 김호철 산업부 기계로봇항공과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서일홍 한양대 명예교수 겸 코가로보틱스 대표, 김진오 로봇앤드디자인 회장 겸 광운대 명예교수, LG전자 김용진 상무, 조규남 로봇신문 대표, 송재복 고려대 교수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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