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22 로보월드] 26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 돌입

로봇신문사 2022. 10. 27. 16:02

 

▲ 주요 인사들이 2022 로보월드 개막식에서 테입커팅을 하고 있다.

 

‘2022 로보월드’가 26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막을 올린 2022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 공동 주관으로 12개국 227개 사가 702부스 규모로 참관객을 맞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40~50% 이상 확대된 규모다.(2021년 국내외 173개사, 481부스 규모)

 

이날 개막식에는 국회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홍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장, 고광일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 조혜경 한국로봇학회장,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 주영준 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개막식은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개회사에서 “로봇기술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5G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첨단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다”라며,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적 변화에 대비해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고 우리나라의 로봇산업이 글로벌 강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윤관석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로보월드 개최는 새로운 시장과 기술을 적용하고 개척하기 위해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국내 로봇 기업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라며,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기술 혁신을 위한 R&D 지원과 핵심 인재 양성에 지원을 더욱 아끼지 않겠다. 로봇 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 온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정부와 함께 개선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홍석준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대한민국 로봇 산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모터, 감소기, 제어기 등 부품은 상당 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로봇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도 아직까지 많이 개발해야 될 분야가 남아 있다. 앞으로 로봇 산업에서 정부와 기업 그리고 학계가 더욱더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시기에 개최하는 2022 로보월드는 로봇의 활용한 가능성을 국민과 수요 기업에게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정책을 구상할 수 있는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개막식에 이어 VIP 투어가 진행됐다.

 

▲현대로보틱스 부스에서 방역로봇과 서빙 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VIP들은 먼저 현대로보틱스 부스를 방문, 방역 로봇과 서빙 로봇이 유아보호시설과 병원 등에서 방역, 서빙 등의 명령을 수행하는 모습을 관람했다.

 

▲ 트위니의 추종 물류 로봇 시연 모습. 로봇이 시연을 하고 있는 트위니 직원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 전기차 충전 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트위니 부스에서는 자율주행 오더픽킹 로봇 ‘나르고’가 물류센터에서 로봇을 이용한 물품 픽업 과정을 시연하는 것을 살펴보고 에바 부스에서는 전기차 주차 후, 모바일 앱을 통한 자율 충전 로봇 시연을 관람했다.

 

▲ 레인보우 부스에서 유압식 2족 보행 로봇, 4족 보행 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부스에서는 4족 보행 로봇의 시연과 유압식 2족보행 로봇이 한 발로 서서 스쿼트를 시연하는 모습을 살펴봤다. 이어 이레텍 부스에서는 로봇 핵심 부품인 드라이브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로봇들의 시연 모습을 관람했다.

 

▲ 이레텍 관계자가 로봇 핵심 부품인 드라이브 등을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특별관 대표기업인 오모로봇 부스에서는 산업용·서비스용 운반로봇, 자율주행 모바일 플랫폼을 시연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부천산업진흥원 특별관 대표기업인 마로로봇테크에서는 주변 사람과 물체를 인식하고 사람을 추종하는 물류 로봇 시연 모습을 살펴봤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부스에서 신발 및 신발 부분품 생산제품 로딩/언로딩 공정, 보강재 투입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나우 로보틱스의 부스에서 플라스틱 사출 다관절 로봇, 물류 로봇 등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표준공정모델 공동홍보관 대표기관인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에서는 신발 및 신발 부분품 생산제품 로딩/언로딩 공정, 보강재 투입 공정 데모시연을 본 뒤 나우로보틱스 부스에서는 플라스틱 사출 전용 다관절 로봇을 이용한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관람했다.

 

개막식에 이은 2부 행사로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식이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반도체이송, 덴탈가공분야의 로봇 국산화에 기여한 로봇앤드디자인 한진석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족보행로봇 연구개발로 로봇 시장 확대에 기여한 레인보우 로보틱스 이정호 대표 △로봇용 핵심부품의 국산화/상용화에 성공한 성균관대학교 최혁렬 교수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제로봇콘테스트/R-BIZ챌린지,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 등의 동시개최 행사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 직접 참가 수출상담회, 국내 구매상담회, 신제품런칭쇼(라이브커머스) 등 참가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과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해외 수출상담회는 조기에 참가 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1차(초동면담-6월), 2차(화상수출상담회-8월)가 진행됐다. 특히 2차 수출상담회에서는 상담건수 137건, 상담액 3081만불, 계약추진액 425만불의 성과를 달성했다.

 

로보월드 전시회 첫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3차 수출상담회에는 참가기업과 바이어의 사전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구매상담과 계약추진 및 사업 MOU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