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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낙, 美 미시건 로봇 캠퍼스 2배로 확장

로봇신문사 2022. 8. 15. 12:05

 

 

 

▲화낙이 세계적 자동화 수요에 대응해 미국 미시건 오번 힐스 캠퍼스를 2배로 확장한다. (사진=화낙아메리카)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일본 화낙이 미국 미시건주 오클랜드 카운티에 있는 웨스트 캠퍼스 운영 공간을 거의 200만 평방 피트(약 18만5800㎡·5만6000평)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건축물에는 제조, 엔지니어링 및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수용하는 65만5000 평방 피트(약 6만800㎡·1만8000평)의 최첨단 시설이 포함된다.

 

미국 미시건주의 제조업 성장 지역에 대한 이 투자에는 67에이커(약 27만1000㎡·8만2000평)의 토지 구입뿐만 아니라 차세대 로봇 및 자동화 인력 교육 분야에서의 미래 성장을 제공할 이전 토마스 M.쿨리 로스쿨 캠퍼스도 포함된다.

 

화낙은 기존 건물을 포함, 총 78만 8000 평방피트(약 7만3000㎡·2만2000평)의 운영 공간을 추가할 예정이다.

 

마이크 치코 화낙아메리카 사장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새로운 웨스트 캠퍼스 추가와 미시건 오클랜드 카운티에서의 지속적 확장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미국 제조업의 미래에 대한 이러한 투자는 화낙아메리카가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화낙아메리카는 지난 2019년 10월 제너럴 디벨롭먼트 컴퍼니가 건축한 46만1000 평방 피트(약 4만3000㎡·1만3000평) 규모의 노스캠퍼스를 열었으며, 같은 회사를 통해 새 웨스트 캠퍼스도 건설하고 있다.

 

브루스 브릭먼 제너럴 디벨롭먼트 컴퍼니 사장은 “화낙과 다시 한번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미시건 주 오번 힐스에 위치한 노스 캠퍼스는 미시간 주 로체스터 힐스에 위치한 화낙 아메리카 본사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이러한 캠퍼스 확장은 회사의 엔지니어링, 연구개발(R&D), 제조 및 창고 기능을 확장하는 데 지속적으로 중요하다.

 

치코 화낙 아메리카 사장은 “로봇과 자동화에 대한 관심은 다양한 산업으로부터 오는 새로운 수요와 함께 여전히 강력하다. 식음료뿐만 아니라 전기차, 창고, 물류 모두 생산을 늘리고 늘어나는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화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화낙 아메리카 웨스트캠퍼스는 디트로이트 교외인 미시건주 오번 힐스에 있다. 자동차 산업과의 역사적 연계를 통해 이 마을은 번영하는 비즈니스 중심지가 되었고 80개 이상의 국제 기업의 본거지가 됐다.

 

오번 힐즈 시가 공장 확장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화낙아메리카는 올 가을 공장 착공에 나서며 오는 2024년 봄 확장 공사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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