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과 공간, 환경을 인지하고, 실시간 상황 정보에 따라 매칭되는 동영상 컨텐츠를 스스로 찾아서 디스플레이 하고, 고객의 반응에 따라 맞춤 광고를 제공하는 새로운 자율주행 로봇이 등장했다.
AI 로보틱스 전문기업 인티그리트(대표 조한희)와 미디어 딜리버리 전문기업 튠미디어(김홍국)는 16일 사람과 사물, 공간, 환경 등 실시간 비전 분석 데이터를 통해 매칭되는 동영상 정보와 컨텐츠를 제공하고, 초 개인화된 타깃 광고와 AI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자율주행 미디어 로봇 ‘큐브릭’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AI 로봇 큐브릭은 주변 환경과 사람의 혼잡도를 파악해 정교한 자율주행을 한다. 안면 인식 기능을 갖춰 사용자의 연령과 표정, 감정, 반응 등에 따라 반응한다. 이를 바탕으로 온도, 습도 등 환경 정보뿐 아니라 사용자의 위치와 적합한 광고, 캠페인 등의 최적화된 동영상을 찾아 스스로 디스플레이한다.
고성능 라이다와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이 인물과 사물을 분석 인지하는 AI와 결합해 초 개인화된 정보와 컨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미디어 채널이 됐다는 게 인티그리트 측 설명이다.
인티그리트는 큐브릭 개발을 위한 협력에서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을 제공하고 실시간 비전 분석 데이터를 통해 사용환경을 추론하는 패턴과 컨텍스트 처리를 담당했고, 튠미디어는 미디어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며 컨텍스트에 반응하는 미디어 송출과 분석 시스템을 담당했다.
튠미디어의 김홍국 대표는 “사용자의 표정, 감정, 반응 등을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정보와 컨텐츠를 제공하는 정교한 마케팅을 할 수 있어 AI 로봇이 새로운 미디어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 로봇 큐브릭은 인티그리트가 자체개발한 자율주행 스냅트리 클라우드 플랫폼을 탑재하고,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안드로이드를 적용해 라이다와 카메라, 적외선 센서 등이 결합된 퓨전 센싱으로 정밀한 자율주행은 물론 실시간으로 취득된 센서 정보를 통해 환경과 대상에 최적화된 실시간 동영상 컨텐츠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로봇에서는 최초로 플렉서블 마이크로 LED를 로봇 전면에 탑재, 높은 가시성과 주목도를 제공하면서 서로 다른 위치에서 상이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인티그리트 조한희 대표는 “큐브릭은 AI 미디어를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으로, 언제 어디서나 접하게 될 자율주행 로봇은 이제 기존 목적과 용도를 뛰어 넘어, 초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로 그 개념을 달리하게 될 것”이라며 “관련 특허 출원을 마쳤고 실증 시험이 종료되는 10월말 본격적인 상용화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환경정보, 사용자 컨텍스트를 이용한 지능형 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해, 확대되는 무인 매장 시대에 최적화된 맞춤형 광고와 미디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로보틱스 상품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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