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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웨어러블 로봇 ‘벡스’, IDEA 디자인상 금상 수상

로봇신문사 2020. 9. 18. 11:27
 
 
▲ ‘2020 IDEA 디자인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 웨어러블 로봇 ‘벡스’

현대자동차는 ‘2020 IDEA 디자인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5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가 상업ㆍ산업 제품 부문(Commercial & Industrial Products)에서 금상(Gold)을 받았으며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프로페시(Prophecy)가 자동차ㆍ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에서 각각 동상(Bronze)과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

 

특히 상업ㆍ산업 제품 부문의 최고상을 받은 벡스는 지난해 현대자동차 로봇 연구 조직 ‘로보틱스랩’에서 자체 개발한 조끼형 외골격(Vest Exoskeleton) 착용 로봇으로 지난 3월 ‘2020 레드 닷 디자인상’에서 혁신제품 부문(Innovative Products)을 수상한 바 있다.

벡스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장시간 위쪽으로 팔을 들어 올려 작업하는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산업 현장의 특성을 고려, 전기 공급이 필요 없는 형태로 개발됐으며 2.8kg의 가벼운 무게로 근로자의 착용 부담을 줄이고 인체 어깨관절을 모사한 구조의 근력보상장치를 통해 최대 5.5kgf까지 힘을 보조한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선보인 전기차 콘셉트카 2종이 이번 IDEA 디자인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향후 출시될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의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공개하며 ▲2021년 콘셉트카 45 기반 준중형 CUV ‘아이오닉 5’ ▲2022년 프로페시 기반 중형 세단 ‘아이오닉 6’ ▲2023년 대형 SUV ‘아이오닉 7’등 총 3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