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농업물류실증센터' 개소

로봇신문사 2025. 3. 21. 17:57

 

 

 

▲ 개소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대행 정구봉)은 오늘 14시,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에 위치한 농업물류실증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신우식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경북도·안동시 의원,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대행과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 실증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안동시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연구개발 사업의 핵심 시설로, 총 면적 약 4964㎡에 실험동(1435.53㎡)과 연구동(164.80㎡)두 개 건물로 조성되었다. 신선도가 상품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농산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수확시기가 서로 다른 경북 지역의 주요 과수 농산물인 사과, 복숭아, 배, 참외 등 다품목 농산물을 대상으로 선별, 포장, 품질 유지 관리를 위한 로봇기술을 개발하고 해당 기술의 적용 및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첨단로봇 기반 APC구축 기술, 인공지능 기반 농작물 데이터 관리 기술, 시스템 통합 및 실증환경 기반 검증 기술, 농산물 선별/포장기 모듈화 기술, 자율주행 리프팅 로봇 및 환경관리 로봇 설계 기술, 5G기반 APC운용 환경 최적화 관제 시스템 설계 기술을 개발하였다.

 

 

 

▲ 실증센터

 

이번 실증센터 개소를 계기로 농산물 유통·물류의 효율성 극대화는 물론, 연중 가동 가능한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운영비 절감과 농가의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위생적이고 신뢰성 높은 유통 시스템을 확립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국내 농산물 유통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대행은 “KIRO는 첨단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신선 농산물 유통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농업 물류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며, 기존의 농업로봇 분야의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농업 물류·유통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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