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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항 비행구역 검사 작업에 '4족 보행 로봇' 적용

로봇신문사 2025. 3. 4. 15:30

 

 

 

 

 

중국의 항저우 소재 공항에서 4족 로봇개가 공항의 안전 검사 임무를 맡았다.

 

28일 중국 언론 중궈신원왕에 따르면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졘더(建德)의 쳰다오후(千岛湖) 공항에서 빠르게 이동하고 민첩하게 등반하는 지능형 4족 로봇이 순찰 임무에 투입됐다.

 

이 로봇은 저장성에서 처음으로 민간 항공 영역에 시범 적용된 4족 로봇이다. 항저우 딥로보틱스(DEEP Robotics, 云深处科技)가 개발한 '줴잉(绝影) 라이트3'다. 최대 40도 경사도 올라갈 수 있다. 운동 속도가 초당 5m에 달하며, 가시광선 카메라와 스캐닝 레이더 등 검측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로봇은 이같은 장비를 바탕으로 비정상적인 사람의 접근이나 주변 시설의 사소한 손상 등 상황을 정확하게 감지해낼 수 있다. 실시간으로 방송을 하는 동시에 조류 퇴치 작업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공항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지원을 하는 셈이다.

 

이 공항의 비행구역 관리 현장 담당자 장하오(张浩)는 "공항의 활주로 길이가왕복 240 0m인데, 순찰에 30~40분이 걸린다"며 "로봇개를 사용하면 사람이 직접 순찰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로봇이 경보, 깜빡이는 불빛, 조류 퇴치, 울타리 순찰 등 기능을 제공해 여러 편의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 로봇은 순찰 중 실시간으로 공항의 후방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직원들이 신속하게 정보를 확인해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이 로봇은 공항에서 10회 이상 테스트 작업이 이뤄졌다. 지속적인 최적화 및 개선 작업을 거친 후 향후 더 많은 역할이 주어질 전망이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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