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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로봇 픽킹 전문기업 '노매직', 4400만 달러 투자 유치

로봇신문사 2025. 3. 4. 15:45

 

▲‘노매직’이 4400만 달러(약 642억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사진=노매직)

 

폴란드 바르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봇 픽킹 솔루션 기업인 ‘노매직(Nomagic GmbH)’이 최근 마감된 펀딩 라운드에서 4400만 달러(약 642억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고 지난 27일(현지 시각) 밝혔다.

 

노매직은 이 자금을 향후 2년 동안 유럽 전역에 자사 로봇 시스템을 설치 및 확장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적인 난제를 돌파하는 데도 투자한다.

 

노매직은 첨단 로봇 기술과 AI를 결합해 전자상거래 및 다중채널의 주문 처리를 자동화하는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로 로봇 팔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의 픽킹 및 분류 작업을 제공한다.

 

카퍼 노비키(Kacper Nowicki) 노매직 CEO는 "이번 펀딩 라운드는 대규모 고성능 로봇 시스템에 대한 고객들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는 노매직에게 중요한 순간이다. 투자자들의 지원으로 우리는 현재 로봇의 대규모 운영을 모색하고 있는 대형 소매업체, 전자상거래 유통업체, 3PL(제3자 물류 제공업체)의 파트너가 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노매직은 지난 2017년 카퍼 노비키, 마렉 사이건, 트리스탄 도르지발이 공동 설립했다. 지난 2022년 시리즈 A 펀딩으로 22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를 통해 소규모 가전제품 및 액세서리의 픽킹, 가방 의류 및 식료품 등 대형 품목의 처리 등 역량을 확대했다.

 

노매직에 따르면, 물류창고업계는 로봇 채택이 가속화하고 있다. 로봇 픽킹 시스템은 점점 더 AI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자동화 프로세스의 중요한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인력 부족을 해결하려는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다양한 분야의 기존 및 신규 고객으로부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패션, 잡화, 제약, 식료품 등 업종이 포함된다. 노매직은 산업 전반에 걸쳐 10대 이상의 로봇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 사이트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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