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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는 2028년 민간 개발 탐사 로봇 달에 보낸다

로봇신문사 2025. 2. 4. 17:24

 

 

 

 

 

중국 민간 로봇 기업이 개발한 탐사 로봇이 3년 내 달에 착륙해 탐사 활동에 들어간다.

 

2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항저우 스타비전(STAR VISIONㆍ地卫二空间技术), 저장(浙江)대학, 터키 중동공과대(METUㆍMiddle East Technical University)가 공동 제출한 마이크로 탐사 로봇 솔루션이 '창어(嫦娥) 8호 국제협력프로젝트'에 선정됐다.

 

2028년 전후로 달 착륙을 실현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기술 초기 검증을 마쳤으며 올해 진척된 검증과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국가우주국(CNSAㆍ国家航天局) 승인을 거친 스타비전은 국가 달 탐사 계획에 주요 기업으로 참여하는 첫 중국 민간 기업이 됐다. 이는 중국 상용 우주항공산업이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글로벌 우주항공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중국 언론은 평가했다.

 

창어8호 국제협력프로젝트에선 AI를 활용해 지능형 제어를 구현할 계획이다. 로봇이 달에서 독립적으로 감지, 환경인식을 하며, 자율적으로 의사결정하고 행동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관계자는 "달은 지구에서 38만km 떨어져 있고, 달의 남극 근처에 비교적 큰 통신 차폐 각도 구역이 있다"며 "이는 몇 분의 통신 지연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달에 착륙하는 사람과 로봇은 신뢰성 있는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데이터를 공유하고 임무를 할당할 수 있다. 로봇이 팀원처럼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 여러 대의 독립적인 로봇으로는 이루기 어려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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