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리스로보틱스+햄릭패키징, 원격 진단 서비스 공급

 

▲지난달 초 시카고에서 열린 팩 엑스포 2024의 햄릭 패키징 시스템즈 부스. (사진=햄릭 패키징)

 

햄릭패키징시스템즈와 원격 비디오 기반 진단 시스템 공급업체인 올리스로보틱스가 손잡고 주변에 아무도 없는 패키징 로봇 라인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모니터링·진단 및 해결하고, 로봇을 원격 제어하는 서비스에도 나섰다고 오토메이티드웨어하우스가 보도했다.

 

햄릭패키징과 올리스로보틱스는 지난달(11.3~6) 시카고에서 열린 팩 엑스포 인터내셔널에서 화낙 로봇에 사용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유니버설로봇과 가와사키로보틱스 시스템에서도 작동한다.)

 

▲조던 햄릭 패키징시스템즈 사장(왼쪽)과 팩 엑스포 2024에 참가한 프레드릭 라이든 올리스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 (사진=햄릭 패키징 시스템즈)

 

햄릭패키징은 얼마 전 화낙로보틱스의 공인 시스템 통합업체(SI)로서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1975년에 설립된 햄릭패키징시스템즈는 상단 로드 케이스 패커(Top load case packer)와 팔레타이저를 포함한 최종 라인 패키징 장비 전문 업체다. 약 100대의 로봇 팔을 판매한 햄릭 패키징은 포트폴리오를 계속 진화시켜 나가고 있다.

 

◆올리스 기술, 24시간 내내 로봇 감시

 

올리스 소프트웨어는 로봇 컨트롤러에 안전하게 연결돼 데이터를 수집한다. 셀 주변에 라이브 피드가 설정된 이더넷전력통신(Power-over-Ethernet) 카메라를 사용한 시각 시스템은 일주일 내내 하루 24시간 동안 문제를 감지하고 비디오 파일을 저장해 엔지니어가 가동 중지 사건 발생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볼 수 있게 한다.

 

프레데릭 라이든 올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자동화용 링(Ring) 카메라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문제가 해결되면 문제 발생 원인과 관련된 조건을 알려줘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고 회사는 말했다.

 

조던 햄릭 햄릭패키징시스템즈 사장은 “이 소프트웨어는 충돌이 발생한 시점을 감지하고 실제로 이를 카탈로그로 만들어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20분 동안 추측할 필요가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 보안에 사용 편의성까지 해결

 

지금까지는 기계를 외부 리소스에 연결하면 사이버 보안 문제 우려를 불러와 이것이 장비 및 제어 시스템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 도입의 장애물이 됐다.

 

올리스는 2013년 워싱턴 대학교 응용 물리학 연구실에서 분사한 회사로서 미 해군 및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수행한 원격 로봇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서 클라우드 기반 원격 액세스와 관련된 위험을 피하는 보안 연결을 통해 사이버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

 

올리스는 이 기술이 보안이 될 뿐만 아니라 배치하기도 쉽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초 팩 엑스포에서의 시연은 햄릭이 자사 로봇 팔레타이저에 올리스 애플리케이션을 처음 설치해 보여준 것이었다.

조던 햄릭 CEO는 “약 3시간 만에 시연을 완료했다. 우리 회사는 이제 기존 고객 기반에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소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는 일부 고객에게는 자동화, 그리고 때때로 가동 중단을 유발하는 포장 라인의 불완전성과 관련된 미스터리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다른 고객에게는 고급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데 따른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

 

라이든 CEO는 “나는 안전하게 후퇴할 수 있고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면 할 수 있는 자동화 유형의 경계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무언가가 중단됐다는 것이 하루 종일 가동이 중단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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