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中 산업용 로봇 판매량, 지난해 대비 5% 감소

 

 

 

 

 

올해 중국 산업용 로봇 판매량이 지난해 보다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중국 까오궁로봇산업연구소(GGII)는 2024년 중국 산업용 로봇 판매량이 전년대비 5% 가량 감소한 약 30만 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GGII는 내년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 전망과 관련해 중국 산업용 로봇 산업계의 경쟁이 심화하고, 외자 기업에 대한 투자 압박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년 산업용 로봇 시장 판매량 증가율이 10%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중국 제조기업이 중국 시장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진입하는 산업용 로봇 기업들의 수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속속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산 협동 로봇의 해외 시장 수출이 속도를 내면서 판매량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스카라(SCARA) 로봇을 생산하는 상위 5개 제조사의 점유율이 70%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감속기 기술의 자립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외국 투자 제조 기업들이 중국산 감속기를 일괄 도입하게 될 것이란 예상이다. 머신 비전의 경우 성장률이 소폭 상승하고 해외 진출이 확산하면서 3D 비전 시장의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용접 로봇 분야에서는 중국산 아크 용접 로봇 점유율이 55%를 초과하고, 이 분야에서 지능형 용접 보급률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산업용 로봇 시장의 자본이 감소하면서 업계 주요 시장의 전체 자금 조달 금액이 사상 최저 수준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인수 및 합병이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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