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으로 라이다 시장의 성장세가 주목된다고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가 보도했다.
라이다가 기계의 눈 역할을 하면서 높은 정밀도와 넓은 범위, 강력한 안정성을 기반으로 로봇이 환경을 인식하는 핵심 툴이 됐다.
대표 기업인 중국 허싸이(HESAI, 禾赛科技)는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로봇과 산업용에 쓰일 수 있는 미니 고성능 3D 라이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성능 3D 라이다는 고해상도, 저전력, 경량 및 민첩성을 바탕으로 이동형 로봇, 배달 로봇, 제초 로봇, 청소 로봇, 농업 로봇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다 기업인 로보센스(Robosense, 速腾聚创) 치우춘차오(邱纯潮) CEO는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로봇, 드론 등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며 "3분기 말까지 회사의 로봇 영역 파트너가 기존의 2400개 기업에서 2600개 기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내년 로봇 영역의 라이다 출하량이 6자리 수를 돌파해 수십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로봇 및 AI 비전 기업 오르벡(ORBBEC, 奥比中光)도 최신 dToF 라이다 센서 칩 'LS635'를 로봇, 드론, 자율주행 용도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소량 생산을 통해 고객 기업에 시제품을 발송했다.
라이다뿐 아니라 카메라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크리스탈옵텍(Crystal Optech, 水晶光电)은 차량 탑재용 카메라 시장 수요가 고속으로 성장하면서 회사의 광학 부품이 시장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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