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기업 BYD,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한다

 

 

 

 

중국 자동차 기업 BYD(比亚迪)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18일 중국 언론 화얼졔졘원에 따르면 BYD는 채용 관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5년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연구팀 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고급 알고리즘 엔지니어, 고급 아키텍처 엔지니어, 고급 시뮬레이션 엔지니어를 채용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2족 로봇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BYD의 채용 공고는, BYD가 휴머노이드 로봇에 정식으로 진입한다는 공식 발표의 의미를 가진다고 중국 언론은 평가했다. BYD에 따르면 최근 팀은 지능형 협업 및 지능형 이동, 휴머노이드 로봇 상품 개발을 진행했다.

 

BYD는 자동차 전동화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지능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월 5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는 BYD가 지능화를 확장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힘을 기울이는 것이다.

 

지난 11월 BYD는 설립 30주년 및 1000만 대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의 출하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왕촨푸(王传福) BYD 회장은 "향후 1000억 위안(약 19조7000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과 자동차가 결합되는 지능화 기술을 발전시키고 완성차의 지능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BYD는 신제품 연구개발 방향을 밝히면서 AIDC, 산업용 로봇 등 사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비텍(UBTECH, 优必选)과 손잡고 지난 10월 BYD의 공장에서 이뤄진 유비텍의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1'의 공장 내 업무 훈련 시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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