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아 아스트리드 리멘슈나이더 리씽크 로보틱스 CEO(왼쪽)와 프란치스카 로렌츠 COO. (사진=리씽크 로보틱스)
독일 기업으로 바뀐 리씽크 로보틱스가 지난 3일(현지시각) 새로운 여성 경영진을 선임하고, 즉각 활동에 들어갔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이는 이 회사가 문을 닫은 지 6년 만인 지난 9월에 새로운 협동로봇(코봇) 팔 라인과 자율이동로봇(AMR) 및 로봇 조작기를 출시하며 재출범한 데 이은 후속조치다.
리씽크 로보틱스는 발표 즉시 효력이 발생한 인사 발표에서 율리아 아스트리드 리멘슈나이더를 최고경영자(CEO)로, 프란치스카 로렌츠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각각 선임했다.
리멘슈나이더와 로렌츠의 최우선 3대 과제는 ▲협동로봇에 혁신적 기술을 제공하는 것 ▲리씽크 로보틱스 북미 본사 설치를 감독하는 것 ▲팀을 확장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내년 말까지 팀 규모를 3배로 늘리고 미국 본사를 개설하고 유럽에서 이뤄지는 로봇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리멘슈나이더 CEO는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한 엄청난 기회가 북미 제조 시장에 있으며 우리 회사 파트너, 유통업체 및 통합업체 네트워크 성장에 따라 첫 번째 설치 작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 현상 유지 상황에 도전하고, 제조업체가 자동화를 통해 과제를 해결하도록 돕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힘을 실어 줄 팀을 이끌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리씽크 로보틱스는 2018년 문을 닫기 전까지 10년 간의 운영기간 동안 1억 5000만 달러(약 2131억원)를 투자받았고, 잘 알려진 백스터와 소이어 로봇을 출시했다. 문을 닫은 후 독일 자동화 및 로봇 전문 기업 한 그룹(HAHN Group)이 리씽크의 소이어(Sawyer) 협동 로봇과 인테라(Intera)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재권과 상표권을 인수했다.
▲리씽크 로보틱스의 새로운 ‘리처’ 협동 로봇 팔. (사진=리씽크 로보틱스)
현재 리씽크는 한 그룹의 유나이티드 로보틱스 그룹(United Robotics Group) 산하에 있다. 이 회사가 새롭게 출시한 제품 라인에는 7~30kg 탑재량을 가진 코봇, 두 종의 AMR, 그리고 모바일조작로봇(MMR)이 있다.
리씽크는 이 로봇들이 더 높은 정밀도, 속도, 신뢰성을 갖도록 설계해 산업용에 매우 적합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리멘슈나이더와 로렌츠가 회사를 이끈다
리멘슈나이더(과학석사) CEO는 마케팅, 영업, 사업 개발, 제품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모든 고객 대면 관련 부서 관리 책임을 맡는다. 그녀는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사업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리멘슈나이더는 리씽크 로보틱스에 합류하기 전에 유럽과 미국 유나이티드 로보틱스 그룹의 사업 개발 조직을 성장시켰다. 앞서 그녀는 미국에서 국제적인 센서 제조업체에 다녔다. 이어 머신 비전 제조업체이자 협동로봇 시장 리더인 유니버설 로봇(UR)에서 유럽 기반 사업 개발 업무를 맡았다.
로렌츠 COO는 이전에 한 오토메이션(HAHN Automation), 유나이티드 로보틱스 그룹(United Robotics Group), 셰넥 프로세스 그룹에서 기업 개발 및 기업 규정 준수를 담당했다.
그녀는 국제 비즈니스 관리 석사 학위를 갖고 있으며 이탈리아, 스페인, 멕시코에서 공부하고 전문적으로 일하면서 얻은 광범위한 국제적 경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로렌츠는 “리씽크 로보틱스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 하이테크 일자리를 창출하게 돼 기쁘다. 우리의 목표는 동기 부여가 된 경험이 풍부한 인재가 리씽크에 들어올 기회를 제공하고, 협동로봇을 적용해 오늘날 제조업체들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최근 스페인 발렌시아에 있는 실내 및 실외 이동로봇 제조업체인 로보트닉에서 18개월을 보냈다. 로렌츠는 이 회사가 유나이티드 로보틱스 그룹으로 통합하는 것을 관리했다. 그녀는 전략 개발과 조직 구조 구현 전문가로서 수많은 회사 인수를 관리했다.
리씽크는 로렌츠가 광범위한 행정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렌츠는 COO로서 인사, 재무, 생산, 서비스 부서를 관리하게 된다. 그녀는 “성공의 토대로서 다양한 팀을 만드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7년 모바일 로봇 시장 성장률, 18%선으로 기대치 밑돌아" (0) | 2024.12.11 |
---|---|
인천테크노파크, AI 디지털 기술로 헬스케어와 교통관제 혁신 (2) | 2024.12.10 |
국내 협동로봇 기업, '오토매티카 2025'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 (0) | 2024.12.09 |
로봇신문, '2024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 32개사 발표 (0) | 2024.12.06 |
국토부,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식 5일 개최 (4) | 2024.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