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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직랩, 휴머노이드 로봇 '매직봇' 공개

로봇신문사 2024. 12. 3. 16:53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매직랩(MagicLab, 魔法原子)이 최근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매직봇(MagicBot)'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이 로봇은 공장 생산라인에서 스스로 작업을 하고 다른 로봇과 협업도 할 수 있다.

 

매직봇은 여러 종류의 작업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매직봇은 다른 로봇들과 협력해 상품 검측, 물품 운반, 부품 이동, 입고 스캔 등 작업을 수행했으며 로봇간에 협업도 이뤄졌다.

 

매직랩은 올해 1월 설립된 로봇 기업이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생체공학 기반의 4족 로봇 등을 개발해 가정과 산업 현장과 상업 현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매직랩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자체 개발한 'D190' 관절 모듈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공중제비를 도는 세계 최초의 전기 구동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영상에서 매직봇은 다양한 제조 환경에서 협력 기능을 보여줬다. 한 대의 로봇이 생산 물자 조립과 자재 운반을 진행했다. 다른 휴머노이드 로봇이 있는 곳으로 자재를 갖다놓기도 했다. 또 다른 로봇은 자재가 든 상자를 들어 생산 장비가 있는 곳으로 가져가 작업을 지원했다.

 

우창정(吴长征) 매직랩 책임자는 기존 로봇과 비교해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의 특성을 기반으로 복잡한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로 다른 임무와 생산 라인에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율성이 높고 사람처럼 조작할 수 있다. 이는 생산라인의 유연성을 높이고 제조 원가를 낮춰준다.

 

매직봇은 42 자유도를 지원하며, 양팔 가반하중이 20kg이다. 중량은 40kg이며, 몸체에 고강도 재료를 적용해 경량화하면서도 배터리 수명은 늘렸다. 약 5시간 연속으로 걷거나 물체를 조작할 수 있다. 정교한 로봇손을 통해 잡기, 비틀기 등 동작이 가능하며 10여 가지 툴을 사용할 수 있다.

 

헤드 부분의 비전 센서 정보, 인코더 정보 등을 전신 다중 작업 협응 제어 알고리즘과 결합했다. 6D 비전 서보 및 전산 모방 학습 유동 기초 제어 알고리즘 시스템을 통해 성능을 진화시키면서 생산라인의 환경에 맞는 작업을 할 수 있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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