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코타츠와 모바일 로봇을 이용해 협동 로봇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일본 야마젠(Yamazen,山善) 자회사인 '야마젠TFS지사'는 협동로봇이나 무인운반로봇(AGV)을 최적 배치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시스템인 ‘로보-코타츠(ROBO-COTATZ)’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야마젠에 따르면, 제조업계는 인력 부족이 심화하면서 작업자와 동일한 공간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협동로봇이나 기존의 운반 작업을 대체하는 AGV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이나 검사공정 자동화 현장을 중심으로 로봇이나 AGV 도입대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로봇의 가동률은 떨어지고 비용 대비 효과가 높지 않아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개선하기위해 야마젠은 로봇이나 설비 자체를 적재적소에 이동 배치함으로써 로봇 도입 대수와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모빌리티 시스템인 로보코타츠를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야마젠TFS지사와 토호공업(東邦工業)이 공동 개발했다.
로보코타츠 본체 위에 협동 로봇을 설치하고 AGV가 로보코타츠의 아래로 파고들어 본체를 운반하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러 공정 간에 협동 로봇을 공유할 수 있으며, 로봇 작업 중에는 AGV에 별도 작업을 시킬 수도 있다. 로보코타츠는 협동 로봇은 물론 구동컨베이어 등 장비도 탑재할수 있는 등 확장성을 갖고 있다.
야마젠은 로보코타츠와 대만 테크맨 협동로봇, 중국 여우이봇(Youibot) AMR을 세트 형식으로 올해말까지 10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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