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로봇

美 스테레오택시스, 중국서 부정맥 수술 로봇 승인받아

로봇신문사 2024. 12. 2. 16:29

 

▲제네시스 RMN 시스템은 유연한 로봇팔로 제네시스 자석을 고정해 혈관내 중재 시술시 X선 각도 형성과 관련 영상의 각도 형성을 향상시킨다. (사진=스테레오택시스)

 

미국 스테레오택시스가 제네시스 수술 로봇으로 중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통과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 시스템이 부정맥을 치료하기 위한 안전하고 정확한 심장 절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질량 중심을 따라 회전하는 작은 자석을 사용해 의사의 제어에 대한 반응성을 제공한다.

 

스테레오택시스에 따르면 유연하고 견고한 로봇 팔은 자석들을 고정해 잠재적 동작 범위를 늘리고 더 넓은 X선 각도형성을 가능케 한다.

 

1990년에 설립된 스테레오택시스는 최소 침습적 혈관 내 중재 수술 로봇을 개발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이 시스템이 최소 침습적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수술실의 생산성, 연결성 및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스테레오택시스와 상하이 마이크로포트 EP 메드테크(Shanghai Microport EP Medtech Co.·上海微创医疗)에 제네시스 로봇자기항법(RMN) 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부여했다.

 

스테레오택시스는 중국에서 최소 침습 로봇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나감에 따라 이번 승인이 ‘중요한 이정표’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에 중국 내 유통 및 상용화를 위해 마이크로포트 EP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데이비드 피셸 스테레오택시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 제네시스 시스템에 대한 NMPA 인증을 받게 돼 기쁘다. 이 승인은 집중하고 있는 핵심 지역에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기에 또다른 중요한 이정표를 나타낸다. 실질적인 혁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의 투자는 전 세계 심혈관 질환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 기술의 최전선을 개척하려는 우리의 헌신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포트 EP는 기존 영업팀을 통해 제네시스 출시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번 승인이 더 광범위한 협력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스테레오택시스의 로봇 시스템, 로봇으로 조종되는 카테터, 마이크로포트 EP 컬럼버스 3D 매핑 시스템의 개발, 통합 및 상용화가 포함된다.

 

◆스테레오택시스의 최근 이정표

이달 초 스테레오택시스는 캔자스대학교 의료 시스템의 의사들이 제네시스 시스템을 이용한 첫 수술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더 작은 RMN 시스템이 환자 경험을 개선하고, 환자에게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수술실 공간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테레오택시스는 지난 8월 유럽에서 CE 마크를 받은 후 차세대 제네시스X 시스템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이 회사는 자사 기술이 포르투갈과 이탈리아를 포함한 전 세계 15만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됐다고 밝혔다. 작년말에는 켄터키의 한 병원에서 제네시스 수술 로봇으로 첫 번째 시술을 수행했다. 스테레오택시스는 또한 작년 가을에 애벗(Abbott)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하고 있다.

 

스테레오택시스는 2024년에 주목해야 할 10개 수술 로봇 회사 목록에 포함됐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