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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일렉트릭오토메이션, 화낙 中 합작사 지분 인수

로봇신문사 2024. 10. 25. 17:04

 

 

 

 

 

중국 화낙 합작사의 주주에 변동이 생겼다.

 

22일 중국 언론 중궈정췐바오에 따르면, 상하이일렉트릭(Shanghai Electric, 上海电气)이 공시를 내고 회사의 100% 자회사인 상하이일렉트릭오토메이션그룹(Shanghai Electric Automation Group, 上海电气自动化集团有限公司)이 현금 매수 방식으로 닝성스예(宁笙实业) 지분 100%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 가격은 30억 8200만위안(약 5973억원)이다.

 

닝성스예의 핵심 자산은 지배주주인 상하이일렉트릭그룹 산하 일렉트릭홀딩스(电气控股)가 보유하고 있던 상하이 화낙로봇유한회사(上海发那科机器人有限公司)의 지분 50%와 상하이 화낙국제무역유한회사(上海发那科国际贸易有限公司)의 지분 25%다.

 

상하이일렉트릭오토메이션그룹은 2019년 상하이일렉트릭그룹이 투자해 설립된 회사다. 앞서 일렉트릭홀딩스는 1985년 설립됐다.

 

이번 인수로, 자동화 계열 회사와 로봇 회사의 시너지가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상하이일렉트릭의 회장인 우레이(吴磊)는 투자자들과의 교류회에서, 상하이일렉트릭이 중국 하이엔드 장비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 국가의 전략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낙로봇유한회사 인수는 '중국제조2025' 전략에 영향을 미치면서 중국 제조업의 하이엔드화, 지능화, 친환경화를 지원할 것이란 입장이다. 국유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M&A를 통해 발전의 질을 높이겠단 조치다.

 

상하이일렉트릭이 세계적 영향력을 갖춘 고급 장비 제조 기업을 구축하는 데 전념해왔으며, 화낙로봇이 글로벌 산업용 로봇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 앞선 기술과 높은 품질 및 시장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강력한 동맹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앞서 상하이일렉트릭과 화낙의 합작 투자로 상하이 화낙로봇유한회사가 1997년 설립된 바 있다. 회사는 광저우, 우한, 충칭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핸들링, 조립, 용접, 주조, 도장, 팔레타이징 등 생산 현장에 적용되는 260가지 이상의 로봇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친환경차와 배터리, 일반 산업 분야 등에서 유명 기업 고객을 확보해왔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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