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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트, 자율주행 물류배송 로봇 ‘제임스 밀리와트’ 출시

로봇신문사 2024. 10. 8. 14:30

 

 

 

▲ 제임스 밀리와트(사진=와트)

 

실내 물류 배송 로봇 전문 기업 와트(대표 최재원)가 7일 자율배송 로봇 ‘제임스 밀리와트(James mW)’를 내놓았다.

 

제임스 밀리와트(James mW)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로봇팔을 통한 승강기 탑승 기술을 탑재하여 엘리베이터나 자동문 등 기존에 설치된 건물 인프라의 지원 없이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택배 보관함 로봇 W-스테이션(station) XZ와 연계가 가능해 물품을 전달받아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배송을 시작할 수 있다.

 

밀리와트는 도어형 수납공간과 비밀번호 입력을 통한 대면 수취 기능을 제공해 물품 자동 하차 기능으로 비대면 배송에 집중한 기존 제품인 제임스 와트(James W)와 큰 차별점을 두었다.

 

특히 로봇이 차지하는 면적은 50*55cm로 기존 모델보다 29% 감소해 더 좁은 승강기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해졌다. 반면 적재 용량은 120L로 50% 증가하였고 최대 적재 하중은 60kg이다. 내부 적재 공간은 2개의 칸으로 분리가 가능하며 한 번에 배송지 2곳에 배송하는 멀티 배송 기능을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은 대면 배송이 일반적이고 승강기 면적이 상대적으로 좁은 일본 시장을 타켓팅하여 개발된 제품이다. 와트는 건물 내 물류 이동을 로봇으로 해결하는 실내 로봇 배송 솔루션 업체로서 올해 초 신제품 개발을 시작했으며 7월 중 도쿄에서 일본 물류사와 제품 검증 PoC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재원 와트 대표는 “ 제임스 밀리와트 라인업 추가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 발생하는 더 다양한 건물 내 배송 시나리오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라며 “밀리와트 출시로 사용자에게 보다 완성도 있는 실내 물류 배송 솔루션을 제공할 것” 이라고 전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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