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센트 로보틱스 X(Robotics X) 실험실이 인간 거주 환경에서 사람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5세대 로봇 '샤오우(小五, The Five)'를 발표했다.
24일 중국 언론 IT즈자 보도에 따르면, 샤오우 로봇은 인간 거주 환경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범용 로봇을 지향하고 있다. 실험 결과, 샤오우 로봇은 주거 환경에서 보행, 물건 운반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노인에게 배달된 택배를 운반하거나 노인을 침대에서 일으켜 세워주는 일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텐센트는 샤오우가 이전 세대 로봇 연구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성능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4개의 '다리-바퀴' 복합 설계를 통합하고, 대면적 촉각 피부를 갖췄으며 여러 개의 손가락으로 이뤄진 정교한 로봇 핸드를 갖고 있다. 인간-로봇 간 물리적 상호 작용 기술 등 여러 자체 기술을 탑재했다.
이 로봇은 4개의 다리-바퀴 복합 설계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보행할 수 있다. 이같은 설계는 이전 로봇과의 큰 차이점이다. 장애물 통과 능력을 유지하면서 바퀴의 효율성도 지원, 평지에서 더 빠른 속도를 낸다.
이동 모드에서는 평지에서 4륜 모드와 2륜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4륜 모드에서는 다양한 하중 요구와 환경에 따라 다리를 교차시키는 설계를 했다. 이를 통해 지지하는 공간을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편평하지 않은 지형에서 샤오우는 직선 다리를 능동적으로 제어해 스프링 서스펜션 효과를 낸다. 이를 통해 상반신의 안정감을 확보한다. 계단이나 연석에서는 바퀴와 발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원활히 지나갈 수 있다.
샤오우는 직선 다리 설계를 통해 하중 지지 능력을 향상시켰다. 각각의 다리가 개별적으로 연장되거나 줄어들며 다양한 작업 공간에 따라 지지 높이를 조정할 수 있다. 높은 곳에서 물건을 집는 것을 도와주거나 낮은 공간에서 제어하는 것을 돕는다.
이 로봇은 노인의 운동 능력(관절 동작 범위 등)과 신체 구조(키와 체중 등), 그리고 기립 과정의 동작 특성 등을 고려해 설계됐다. 노인의 동작 특성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에게 적합한 최적의 모델 매개 변수를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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