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텍 휴머노이드 로봇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비텍의 매출이 상반기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28일 중국 매체 정췐스바오에 따르면, 유비텍(UBTECH, 优必选)이 올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 매출이 4억8700만 위안(약 911억 6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6.6% 늘어난 것이다.
총이익은 1억8500만 위안(약 346억 3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3.9% 증가했으며, 총이익률 38%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대폭 개선됐다. 손실이 크게 줄어들면서 EBITDA 손실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75% 감소했다.
올 상반기 유비텍은 3대 주력 사업의 확장, 신제품 발표, 프로젝트 완료 및 납품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인공지능(AI) 교육 사업 매출이 1억6100만 위안(약 301억 3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2.9% 증가했다.
여기에 산업 맞춤형 지능형 로봇 사업 매출이 9087만9000위안(약 170억 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9.5% 늘었다. 소비자용 사업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5.5% 증가한 1억7400만 위안(약 325억 7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상용 서비스 로봇 크루저(Cruzr)의 경우, 상반기 선전(深圳)의 전기차 기업 해외 매장에 대규모 납품을 완료했다. 이 로봇은 다국어로 고객 응대, 자동차 지식 Q&A, 제품 프로모션 등 서비스를 한다.
유비텍은 올해 초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의 공구 작동 및 작업 수행 성능 향상을 위해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제조 핵심 분야에 집중해왔고, 여러 핵심 기술의 진전을 이뤘다.
로봇 기술 방면에서 차세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3세대 압력 모니터링 기능을 가진 로봇핸드를 갖추게됐으며, AI 기술 방면에서 다중 캐릭터 시나리오를 포함하는 초거대 모델 미세 조율 자율 데이터세트를 구축했다. 대형 모델과 소형 모델을 결합한 아키텍처 솔루션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현장 적용 및 상호 작용 성능을 높였다.
융합 기술 측면에서, 현장 이해 지도(3D SenseGraph)를 구축하고 물체 정보 혹은 텍스트 정보에 기반한 비전 언어 의미 탐색 기능을 구현했다. 동시에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와 디퓨전 전략에 기반을 둔 모방 학습 프레임워크로 일반화된 민첩한 조작을 가능하게 했다.
회사는 6월 30일 기준 2450개의 승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2% 이상 늘어난 것이다.
유비텍은 특히 지리자동차(Geely, 吉利汽车) 등 여러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에 응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가 중국에서 전기차 차량 품질 검사, 운송, 분류 등 작업에 적용됐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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