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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촨성 고속도로, 요금 수납 로봇 도입 운영

로봇신문사 2024. 8. 22. 15:33

 

 

 

 

 

중국 쓰촨(四川)성 고속도로에서 통행 카드를 발급하고, 요금을 수납하는 로봇이 도입됐다.

 

19일 중국 SDIG(蜀道集团)는 쓰촨성의 고속도로에서 '입구 AI 지능형 로봇팔 카드 발급 로봇'과 '출구 다중 모드 셀프 교통비 시스템'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DIG는 쓰촨성 교통투자그룹과 쓰촨성철도산업투자그룹이 결합해 만들어진 회사로, 쓰촨성 산하 국유회사다.

 

쓰촨성 고속도로에서 AI 지능형 로봇팔 카드 발급 로봇이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사람이 직접 카드를 발급하고, 수금을 했던 것에 비해 요금소의 통행 효율성을 효과적으로 제고시켰다는 평가다. 인공지능 및 로봇 기술을 적용한 응용 현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주로 고속도로 입구에서 CPC(Compound Pass Card)를 발급하고 출구에서 카드를 리딩해 요금을 매기는 방식을 쓴다.

 

이 로봇이 근무를 시작한 이후 기존 수동 카드 발급에 비해 진입 차량의 통행 속도가 약 1~2초 단축됐다. 교통 효율은 약 10% 증가했다. 레이저 센서와 영상 AI 장비를 탑재한 이 시스템은 차량 높이, 창 위치, 차량 주차 거리를 지능적으로 감지하고 로봇팔을 구동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출입증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식으로 카드 수령 방식을 최적화한다. 무작위 주차 위치, 카드 잡기 어려움, 차량 높이 불일치 등 기존 어려움을 해결했다.

 

출구 로봇은 상하 이중 트레이를 이용해 카드를 잡고, CPC를 컨베이어벨트로 전송, 회수 및 인식한다. 운전자는 카드를 트레이에 전달만 하면 신속하게 카드를 인식할 수 있다. 결제가 더욱 효율적이고 교통도 편리해졌다.

 

이 AI 지능형 통행료 수금 로봇 세트는 첨단 이미지 인식 및 인공지능 인식 장비를 사용해 번호판 및 차량 모델에 대한 2차 검증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번호판과 차량 모델을 정확하게 식별해 잘못된 요금 부과와 징수 누락을 방지한다. 이를 통해 톨게이트 차량이 정지하지 않고 통과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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