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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릭핸슨재단, A&K 로보틱스와 전략적 제휴

로봇신문사 2024. 8. 22. 15:28

 

▲캐나다 A&K 로보틱스가 자국의 비영리 장애인 단체와 손잡고 공항내 노령·장애인 여행자 등을 위한 접근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A&K의 자율이동 팟 ‘크루즈’는 공항, 쇼핑몰 등 넓은 공간에서 고객이 탑승해 경로를 지정하면 스스로 목적지를 찾아 간다. (사진=A&K 로보틱스)

 

장애인을 위한 장벽을 제거하는 데 전념하는 비영리 단체인 캐나다 릭 핸슨 재단(Rick Hansen Foundation)이 자율 마이크로 이동성 회사인 에이앤케이 로보틱스(A&K 로보틱스)와 제휴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두 조직은 이 전략적인 협력이 접근성과 비차별적 포괄성 증진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브래드 맥카넬 릭 한센 재단 접근성 및 포용성 부사장은 “릭 핸슨 재단은 장애가 있는 캐나다 장애인 4명 중 1명을 위한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혁신을 계속 수용하고 있다. 장애인들은 매일 수많은 장벽에 직면하고 있으며, 우리는 A&K 로보틱스와 협력함으로써 새롭고 흥미로운 기술을 통해 모두에게 의미있는 접근성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최첨단 혁신과 자율주행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공항, 쇼핑몰, 그리고 학교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접근 방법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여기에는 A&K 로보틱스의 모빌리티 팟인 ‘크루즈’(Cruz)가 포함된다. 이 팟은 붐비는 공간에서 제한된 이동성을 가진 사람들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자율, 전동식 소형 이동성 플랫폼(탈 것)이다.

 

릭 핸슨 재단과 A&K의 협력에는 공항과 다른 공간에서 자율 이동 팟을 사용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기술 채택을 위한 모델과 사용 사례를 개발하기 위한 토론, 워크샵 및 평가가 포함된다.

 

양측은 모든 연령과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접근성을 극대화하면서 여행자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들은 지역 사회의 요구를 가장 잘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장애가 있는 살아있는 경험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의견을 얻을 계획이다.

 

◆A&K로보틱스의 이동성 팟 ‘크루즈’는

 

A&K 로보틱스의 이동성 팟인 크루즈는 현재 캐나다 공항 등에서 시험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밴쿠버 국제 공항(YVR)에서 자율주행 로봇 팟 ‘크루즈’를 시험하기 위해 이노베이트 브리티시컬럼비아(BC)의 ‘BC 통합 마켓플레이스’와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공항에서 A&K는 승객들이 탑승구에 도착하든 식당에서 음식을 먹든 간에 더 쉽고 독립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여행자 경험을 향상시키기를 희망한다.

 

A&K 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로봇을 테스트했다. 로봇은 비행기를 타거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기 위해 게이트로 이동하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공항의 출발 층인 C홀로 출근했다.

 

자이 파렐 하츠필드-잭슨 아틀란타 국제공항 부총지배인이자 최고상업책임자는 시험 배치가 “매우 인상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A&K는 지난해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플랫폼에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고 더 많은 공항들과 협력했다.

 

매튜 앤더슨 A&K 로보틱스 대표는 “릭 핸슨 재단과의 협력은 A&K의 여정에서 중추적인 단계를 의미한다. 포용적 환경을 만드는 이 재단의 비할 데 없는 전문성은 로봇이 혁신적이고 포괄적이며 모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접근 가능한 설계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는 임무가 진전되게 도와주는 이상적 파트너로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이 캐나다 회사는 크루즈 자율 주행 팟 ‘크루즈’가 지능형 경로탐색(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사용해 이동성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완전한 공항 경험으로 연결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상점, 레스토랑, 접근 가능한 화장실 시설 및 기타 편의 시설에 접근하는 것이 포함된다.

 

◆기타 공항 모빌리티 시스템

 

장애인들이 더 쉽게 공항 및 기타 지역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길 원하는 회사는 A&K 로보틱스만이 아니다.

 

미국은퇴자협회(AARP)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올해 50세 이상 여행자의 14%가 장애인용 숙박 시설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하며, 78%가 이동성이 있는 숙박 시설을 기대한다.

 

올해 초 로봇 휠체어 개발업체인 휠(WHILL)은 마이애미와 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을 통해 여행하는 승객들에게 전동 로봇 휠체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의 자율 서비스는 사람들이 공항과 다른 공공 공간에서 자율 주행 이동 장치를 사용해 그들이 선택한 목적지로 자동 이동하도록 한다.

 

다른 회사들은 공항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들은 여행자를 공항 곳곳으로 운송하는 대신 승객들이 건물 어디에 있든 간에 그들에게 음식과 다른 물품들을 직접 가져다 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토노미는 공항을 포함한 다양한 상황에서 라스트 마일 배달 로봇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 오토봇을 성공적으로 배치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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