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로봇

中 화웨이-러쥐 로보틱스, 초거대 AI 탑재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로봇신문사 2024. 6. 24. 17:33

 

 

 

 

중국 화웨이(Huawei, 华为)의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모습을 드러냈다.

 

23일 중국 언론 신원천바오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화웨이개발자대회(HDC2024)에서 화웨이의 '판구(盘古)' AI 초거대 모델이 탑재된 러쥐 로보틱스(Leju Robotics, 乐聚机器人)의 '콰푸(kuafu, 夸父)'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개됐다.

 

이 로봇은 산업과 가정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으며 물체 인지, 문답 등 상호작용 기능을 갖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판구 임바디드인텔리전스 초거대 모델을 통해 콰푸 휴머노이드 로봇의 일반화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화웨이와 러쥐 로보틱스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지능을 끌어올렸다. 양사는 올해 3월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래, 4월 가정과 산업 등 현장에서 시범 적용 사례를 탐색하고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특히 화웨이클라우드의 컴퓨팅 성능과 AI 기능을 더해 휴머노이드 로봇 두뇌를 강화했으며, 러쥐의 본체 설계와 동작 제어 기능을 기반으로 로봇의 소뇌와 팔 다리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 로봇은 특수 및 제조 현장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케이블 업계 주요 기업인 헝퉁(亨通)의 공장에서 지능형 공장을 구축하는데 활용됐다. 케이블 공장은 강한 전압과 전기가 위험을 초래하는 데다 프로세스가 불규칙하고 제품 요구 사항이 복잡하지만, 양사가 기술 타당성 분석을 통해 코드 스캐닝 포장, 물류 운반 등 현장에서 지능형 작업장 구축을 추진했다.

 

또 가사 현장에서는 요리, 청소 등을 해주는 시범 프로젝트를 했으며, 지능형 가전을 연결해 임무를 완수하게 했다. 자동 요리 임무의 경우, 판구 임바디드인텔리전스 초거대 모델을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동 요리 기기에 적용해, 설비들이 공동의 '대뇌'를 보유하게 했다. 판구의 임바디드인텔리전스 초거대 모델 임바디드 에이전트 프레임을 기반으로, 로봇이 현장을 이해하고 자연어 명령을 인지하면서 자율적으로 실행하고 계획을 자율적으로 완수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