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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코봇, 공업지대에서 자율 배송 로봇 실증 실험

로봇신문사 2024. 6. 24. 09:54

 

 

 

 

 

일본 자율배송 로봇 전문기업 하코봇(Hakobot)이 오사카부의 동부에 위치해 있는 히가시오사카(東大阪) 공업지대에서 자율배송로봇 실증실험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율배송 로봇에 100kg의 공업 제품을 싣고 공도(公道, 공공의 통행을 위해 개방된 길을 의미하는 일본의 법률 용어)를 이용해 공장과 공장간 자율 주행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하코봇은 4륜 구동 방식의 4륜 조타(操舵) 방식 자율주행 로봇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킨키대(近畿大) 연구팀과 협력해 자율배송 로봇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실증 실험을 진행해왔다.

 

향후 산업계를 중심으로 공도를 활용한 자율배송 로봇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코봇은 올해 마을 공장이나 물류 센터가 많이 있는 히가시오사카 공업지대에서 중량 적재물을 운반하는 실증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 로봇의 이동 경로

 

하코봇은 이를 위해 자본 제휴 기업인 산코인더스트리(주)와 협력해 히가시오사카 물류센터에서 실증 실험을 실시한다. 가공 전의 나사를 가공 업자에게 운반하고, 가공된 나사를 싣고 돌아오는 업무를 자율배송 로봇이 담당한다. 실증 실험은 오는 7월 19일 실시될 예정이다.

 

자율배송 로봇은 4륜 조타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차량에 전후의 개념이 없고 동일한 주행 궤도에서 왕복이 가능하다. 자율주행이 어려울 경우 원격 조작으로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용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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