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中 상하이 로봇산업단지, '2.0 단계'로 이행

로봇신문사 2024. 6. 18. 14:25

 

 

 

 

 

중국 상하이(上海) 로봇 산업 단지가 공급망을 통합 및 강화시켜나가는 2.0 단계로의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

14일 중국 언론 신원천바오에 따르면, 상하이 바오산(宝山)구 구춘전(顾村镇)의 부전장(副镇长)인 정양(郑杨)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부품에 이어 서보모터, 감속기, 컨트롤러 및 센서, 미드스트림 로봇팔 및 로봇 본체, 다운스트림 머신 비전 및 AI 초거대 모델, 휴머노이드 로봇과 산업용 기계 등 공급망을 효과적으로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춘전에는 상하이에서 유일하게 로봇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상하이로봇산업단지'가 있다.

 

정 부전장은 "세계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중국에 좌우되는데, 중국은 상하이를 바라보고, 상하이는 바오산 구춘을 바라보고 있다"며 "구춘이 중국 생산량의 1/9을 차지하며 3개 주요 로봇 제품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화낙(FANUC)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단지에는 281개의 제조사가 있으며 연간 성장률이 20% 이상이다. 281개의 입주사 중 로봇 관련 기업은 243개이며, 하이엔드 신기술 기업이 67개다. 산업 총 생산액이 255억4000만 위안이며, 전략적 신흥 산업이 생산액의 62.76%를 차지한다.

 

최근 단지는 전문가 유입을 위해 지능형 제조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하면서 기업의 돌파구 마련을 장려하고 있다. 또 넓은 응용 현장과 사용자 요구 사항에 초점을 맞추고, 여러 핵심 로봇 분야를 선택하는 '공급 라이브러리 및 수요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로봇의 응용을 촉진하고 있다.

 

정 부전장은 선도 기업의 파급효과를 강조하면서, 상하이로봇산업단지가 화낙을 벤치마크로 삼아 로봇 및 지능형 제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핵심 부품 제조업체와 기술 통합 업체 및 가공 업체 등 관련 중소기업을 유치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정 부전장은, 상하이로봇산업단지가 2.0 단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산업, 공간, 과학기술, 인재, 자본, 정책, 서비스 등 자원을 결합해 산업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해 '7 체인'(七链) 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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