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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전기, 팔레타이징·머신텐딩용 고하중 로봇 공개

로봇신문사 2024. 6. 3. 15:14

 

 

 

▲미쓰비시전기의 새로운 산업용 고중량 로봇 ‘RV-35’. (사진=미쓰비시 전기)

 

미쓰비시전기(Mitsubishi Electric Automation)가 더 무거운 탑재체와 더 긴 도달거리를 필요로 하는 산업 분야를 위해 새 로봇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새로운 산업용 로봇 RV-35/50/80 FR 시리즈가 더 큰 작업물과 무거운 물체를 다룸으로써 제조업체와 최종 사용자들의 자동화 기회를 확장시켜 주기 위해 설계됐다고 말했다.

 

미쓰비시전기 오토메이션의 제품 매니저(로봇) 커티스 슬리미아센은 “RV-35/50/80FR 시리즈는 미쓰비시 전기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제품이 될 것이다. 고하중 짐을 나르는 이 로봇들은 우리에게 엔드 오브 라인 팔레타이징(end-of-line palletizing)이나 대형 부품 머신텐딩처럼 이전에는 접근할 수 없었던 적용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RV-34/50/80 FR 시리즈의 최대 도달거리(작업범위)는 2100mm, 최대 적재 중량은 80kg이다. 이 회사는 이것이 로봇들을 팔레타이징 및 머신텐딩 분야 적용에 매우 적합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미쓰비시전기는 자사의 산업용 로봇들이 동급 최고의 속도와 정밀도를 갖추고 있어 오늘날의 제조 적용 분야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 회사는 이전 시리즈에 비해 커진 중량의 탑재체와 도달 범위를 통해 업무 범위를 확장하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로봇 시리즈를 설계했다.

 

◆RV-34/50/80 FR 시리즈, 공장 자동화 및 IT 장비와 원활한 통합

 

미쓰비시전기는 이 새로운 일련의 로봇들이 다양한 공장 자동화 장비들에 연결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사용자들이 로봇의 기능을 IT 시스템과 통합하도록 해 준다.

 

이 회사는 또한 이 로봇들이 위치와 속도를 측정하는 것을 포함한 다양한 안전 기능들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사용자들은 로봇 설치와 프로그래밍을 위해 미쓰비시전기의 멜파 스마트 플러스(MELFA Smart Plus) 카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100년 이상 공장자동화, 정보처리 및 통신, 우주개발 및 위성통신, 가전제품, 에너지, 운송, 건축장비 등을 위한 전기 및 전자장비 제조 및 판매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31일에 종료된 2023 회계연도에 5257.9억엔(약 348억달러· 4조 6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쓰비시전기는 이 제품 발표 하루 전 미국 리얼타임로보틱스의 시리즈B 투자 행사를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앞서 리얼타임로보틱스 시리즈A 투자행사에도 참여했다. 미쓰비시는 리얼타임 이사회에 고위 임원을 보낸다. 이 회사는 “디지털 트윈의 힘을 통해 제조업을 최적화하기 위해 리얼타임의 모션 계획 기술을 3D 시뮬레이터와 다른 소프트웨어에 더욱 통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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