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로봇

中 전기차 기업 니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전담팀 구성

로봇신문사 2024. 4. 16. 15:52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 蔚来)가 전기차 제조를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2024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대회'에서 니오 제조공정휴머노이드로봇팀 책임자 이펑(乙鹏)이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실용적 사고"란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

 

이 책임자는 ▲자동차 제조에 있어 휴머노이드 로봇의 의미와 가치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니오의 몇 가지 탐색 ▲탐색 과정에서의 경험과 희망 등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지능화, 네트워크화, 공유화 등 4대 흐름을 지적한 최근 5~6년 간 빨라진 전동화 추세로, 중국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보급률이 50~60%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에 자동차 제조에 있어 품질과 효율성 향상 요구가 높아지면서, 기존 산업자동화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대안으로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신체와 지능을 통합한 도구가 돼 자동차 제조에서 위험한 작업을 대체하고 자동화 작업에 응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인건비 상승 역시 휴머노이드 로봇의 자동차 제조 투입이 필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이 책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적용이 자동차 산업의 지능적이고 글로벌한 저탄소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오는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팀을 결성하고 알고리즘, 동적 인식, 대형 모델 등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 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 전기차 제조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하는 게 핵심이다.

 

니오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제조 영역 적용을 위해 두 가지 시도를 했다. 한 가지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협소한 공간에 고정시키고 5G와 비전 알고리즘 등을 통해 작업을 하게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일부 품질 검사를 하게 하는 것이였다.

 

니오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생산시스템 툴을 통합한 동시에 휴머노이드 로봇에 비전 센서를 탑재하고 차량의 외관 데이터를 취득하도록 했다. 알고리즘을 이용해 이미지를 분석함으로써 품질을 검측하고, 전체 차량에 대한 검사도 하게 했다.

 

자동차 제조 영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 과정이 사실상 휴머노이드 로봇의 도입 및 생장 과정이라는 게 이 책임자의 설명이다.

 

니오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스템 작업 성능, 손과 팔 부착, 작업 효율, 관련 동작 데이터베이스 등 기술을 개발했다.

 

이 책임자는 임바디드 인텔리전스에서 자동차 제조는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의 플랫폼이라고도 설명했다. 자동차 제조시 산업 데이터화율이 높으며, 대량의 디지털 데이터가 대형 모델 혹은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개발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른 제조 산업과 호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책임자는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측면에서 자동차 제조 영역의 대규모 모델을 공동으로 만들 수 있으며, 기존 공장의 자원을 이용해 시뮬레이터를 구축하고 공장을 결합해 임바디드 인텔리전스를 재현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