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로봇 11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에 13조원 투자…로봇 관련 신규 기업 10만 곳 이상

▲ 중국 로봇기업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이미지=제미나이)중국 정부와 산업계가 휴머노이드 로봇과 임바디드(체화) 인텔리전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3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중앙정부와 각 지방정부가 추진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및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관련 투자 규모가 이미 총 700억 위안(약 13조 4천억 원)을 넘어섰다. 주요 투자 대상은 로봇 본체, 핵심 부품,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시스템, , 애플리케이션 부문이다. 산업 생태계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에 따르면, 2024년 5월 기준 중국 내 ‘로봇’ 관련 등록 기업 수는 약 90만 개에 이르며, 이 중 올해 1~5월 사이 새로 설립된 기업 수만 해도 약 10만 개에 달한다. 이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루모스로보틱스, 반년 새 380억원 투자 유치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루모스로보틱스가 연이어 대규모 엔젤 투자를 유치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로봇 기업 루모스로보틱스(Lumos Robotics, 鹿明机器人)는 최근 ‘엔젤++’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2개월 사이 두 번째이며, 최근 6개월 기준으로는 세 번째 투자 유치 사례다. 현재까지 루모스로보틱스가 확보한 누적 엔젤 투자 금액은 약 2억위안(한화 약 382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제품 개발, 기업 간 협력 강화, 산업화 추진 등에 집중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루모스로보틱스는 2024년 설립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해왔다. 주력 제품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 ‘루스(LUS)’와 ‘모스(MOS)’..

中 애지봇 휴머노이드 로봇, 미·중·EU 동시 인증 획득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애지봇이 중국, 미국, 유럽연합 등 4개 항목 안전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중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상품 안전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상하이(上海)에 본사를 둔 로봇 기업 애지봇(AgiBot, 智元机器人)은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远征) A2’가 중국 CR(China Robot Certification), 유럽연합 CE-MD(기계류 지침), CE-RED(무선장비 지침),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 등 4개 항목의 제품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애지봇은 이로써 위안정 A2가 세계 최초로 중국, 미국, 유럽 3개 지역의 인증을 동시에 받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됐다고 강조..

중국, 감정 읽는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인간형 AI 진화 가속

중국에서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개됐다. 중국 언론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안후이성 벙부(蚌埠)에 위치한 광칭테크놀로지(GUANGQING TECHNOLOGY, 广鼎科技)는 16일 자사가 개발한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생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인간의 신체 비율과 사지 구조를 구현했으며, 매끄러운 골격과 유연한 관절을 갖춰 걷기, 달리기, 물건 잡기 등의 동작을 자연스럽고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다. 핵심 경쟁력은 '두뇌'에 있다. 딥러닝과 방대한 데이터 학습을 통해 인간의 언어 명령을 신속하게 이해하고 이에 정확히 반응한다. 일상적인 대화뿐 아니라 복잡한 임무까지 수행 가능하며, 인간의 감정을 감지하고 이에 공감하는 반응도 할 수..

'제1회 국제 휴머노이드 올림피아드',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열린다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제1회 국제 휴머노이드 올림피아드(International Humanoid Olympiad)가 올해 개최된다.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올림피아의 국제 올림픽 아카데미(International Olympic Academy)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시연과 올림픽 경기에서 영감을 얻은 게임에 참여해 정교한 조작 능력(dexterity)과 지능을 선보이는 한편, 로봇공학 및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은 전문가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수천 년 된 가치, 정신(ethos) 및 이상을 미래에 대한 대담한 비전과 결합하는 이번 행사는 인간의 창의성과 로봇공학이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집중 조명한다. 이 글로벌 행사는 최첨단 휴머노이드 로봇들을 ..

과기정통부, 휴머노이드 로봇 9대 중점 기술 개발 전략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로봇학회와 융합연구혁신전략위원회 등 산·학·연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융합토론회(미래융합포럼) 2025 상반기 분과(부제:차세대 물리형 인공지능 모형(피지컬 AI 모델) 기반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미래선점기술 개발 전략)'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9일 서울대학교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열린 이 행사는 '융합연구 혁신전략위원회'를 통해 발굴된 미래 기술·산업의 사고체계(패러다임)를 바꿀 유망 융합신기술 분야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의 미래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개발 방향을 소개하고, 현장의 연구자 의견수렴을 위해 개최됐다. 과기정통부가 소개한 '차세대 물리형 인공지능 모형 기반 인간형 로봇(피지컬 AI 모델 기반 휴머노이드) 미래선점기술 개발 전략(안)'은 2..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로봇 사업 진출 선언

.중국 주요 스마트폰 업체인 '아너'가 로봇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29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 荣耀) 리졘(李健) CEO는 신제품 발표회인 ‘아너 400 시리즈’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최초 공개하고, 자사의 로봇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이로써 아너는 로봇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공개된 로봇은 시속 4m로 보행이 가능하며, 이는 현재 로봇 산업의 기존 기록을 넘어선 수준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아너는 샤오미에 이어 로봇 시장에 뛰어든 또 하나의 중국 주류 스마트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앞서 아너는 ‘2025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에 100억 달러(약 13조 8200억 원)를 투자해 AI 단말기 생..

“로봇이 싸운다” 중국, 12월 휴머노이드 격투 대회 개최

오는 12월, 휴머노이드 로봇이 참가하는 이색 격투기 대회가 중국에서 열린다. 중국 언론 선전신원왕(深圳新闻网)에 따르면, ‘중칭(众擎) 로봇 자유 격투 대회 - 메카 복싱 챔피언십’이 오는 12월 광둥성 선전시 룽강(龙岗)구의 룽강 로봇 극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실제 인간과 비슷한 신장을 지닌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자율적으로 격투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형태의 지능형 스포츠 문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더 강하고 민첩하며 지능적인 로봇 개발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대회를 위해 마련된 규칙에 따라, 참가 로봇은 인간의 동작 패턴을 시뮬레이션하고, 제한된 규칙 내에서 격투 동작을 수행해야 한다. 로봇은 지능형 의사결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복잡한 환경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신체적 한계와..

본시스템즈, 50억 규모 투자 유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공략 나선다

로봇 전문기업 본시스템즈(대표 김창현)는 5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본시스템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각각 25억원 규모 RCPS(상환전환우선주), CPS(전환우선주)로 구성된 단일 라운드 형태로 진행됐다. 패스파인더H, 현대투자파트너스, IBK투자증권 등 다수의 벤처캐피탈과 증권사가 본시스템즈의 기술경쟁력과 시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에 참여했다. 본시스템즈는 투자를 기점으로 신성장동력인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사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투자 자금을 휴머노이드 분야 ▲핵심 부품 고도화 ▲시스템 통합 역량 강화 ▲양산 체계 확보 ▲생산 설비 자동화 구축 등 전략적 사업 확대에 집중 투입해 휴머노이드 로봇 ..

中 청두發 신예 로봇기업, 감정형 휴머노이드 개발 속도 낸다

▲‘톈싱저 1호' 휴머노이드 로봇중국에서 사람처럼 감정을 인지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감정형’ 로봇을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이 대규모 엔젤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중국 로봇 전문 매체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청두에 본사를 둔 쓰촨 임바디드 인텔리전트 로봇 테크놀로지(Sichuan Embodied Intelligent Robot Technology, 四川具身人形机器人)는 설립 8개월 만에 수천만 위안(수십억 원) 규모의 엔젤 투자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2023년 9월에 설립돼, 휴머노이드 로봇과 4족 보행 로봇 기술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쓰촨 로봇 대뇌 혁신센터’(四川机器人大脑创新中心) 설립에도 참여한 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