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가 이탈리아 코마우와 로봇-CNC 통합 제품인 ‘시누메릭 런 마이로봇/다이렉트 컨트롤’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했다. (사진=지멘스)
독일 지멘스와 이탈리아 로봇 업체 코마우가 공동 설계 제품인 ‘시누메릭 런 마이 로봇/다이렉트 컨트롤(Sinumerik Run MyRobot/DirectControl)’ 제공을 위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제품은 로봇 운동학이 컴퓨터수치제어(CNC) 시스템에 완전 통합돼 모든 로봇 가공 및 처리 작업을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해 준다.
‘시누메릭 런 마이로봇/다이렉트 컨트롤’은 CNC 시스템이 로봇 팔을 제어하고 로봇 컨트롤러가 일반적으로 수행하는 안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시누메릭 CNC’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관절형 로봇 팔을 직접 제어한다. 이로써 사용자들에게는 별도의 로봇 컨트롤러가 필요없게 된다. 로봇은 시누메릭 CNC 조작자 패널에서 전체적으로 프로그래밍할 수도 있다.
지멘스와 코마우에 따르면 CNC에 로봇 팔의 제어 기능을 통합할 경우 경로 및 위치잡기 정확도와 신뢰성이 향상된다. 또한 CNC는 로봇의 지원을 받는 가공 작업 중에 로봇에 향상된 동적 응답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로봇이 더 까다로운 가공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 준다.
시누메릭 런 마이 로봇/다이렉트 컨트롤은 지멘스가 이전에 내놓은 ‘런 마이 로봇’ 모델과 동일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더 정확한 제어 및 (가공 시간과 동시에 로봇이 작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향상된 용량을 갖고 있어 로봇 팔을 더 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코마우는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회사로 1973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최근 페라리와 함께 새로운 로봇학습센터를 열기도 했다. 이닷디오 학습센터(e.DO Learning Center)는 학생들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과목, 코딩 및 로봇 공학을 탐구하는 것을 돕기 위해 코마우 로봇을 사용한다. 이 시설은 관련 교육에 필요한 모든 재료와 액세서리를 갖춘 코마우의 이닷디오 6축 로봇을 갖추고 있다.
한편 지멘스는 지난해 9월 리얼타임 로보틱스(Realtime Robotics)와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SW)인 ‘래피드 플랜’을 자사의 ‘프로세스 시뮬레이트’에 통합하기 위해 제휴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제휴로 지멘스 고객들은 ‘지멘스 프로세스 시뮬레이트’를 벗어나지 않고서도 리얼타임 로보틱스의 로봇 모션 계획 및 제어 SW인 ‘래피드 플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통합에 따라 사용자들은 로봇 작업 계획을 시각화하고, 우선 순위 지정 및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됐다. 그런 다음 사용자들은 가상 커미셔닝(임무 부여)을 통해 이러한 작업 계획을 검증할 수 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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