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모의 자율주행 트럭(사진=웨이모)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동차 전문기업인 웨이모(Waymo)가 UPS와 협력해 텍사스 지역에서 자율주행 트럭의 시험 운행에 들어갔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웨이모는 ‘클래스 8’급 대형 트럭에 5세대 자율주행시스템을 탑재해 댈라스-포트워스와 휴스턴의 UPS 시설을 오가는 ‘웨이모 비아(Waymo Via)’ 시험 주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모 비아 자율주행 트럭에는 2명의 자율주행 전문가가 탑승하고 있다. 한 명은 상용 운전 면허증을 보유하고 있고, 또 다른 한명은 소프트웨어 기술자로, 자율주행 모드에서 트럭의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고속도로 구간에선 자율주행 모드로 이동하고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면 인간 운전자에게 통제 권한을 넘긴다.
이번 시험 주행은 올해 말까지 6주간 진행된다. 주행 경로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 지도에 따르면 댈러스-포트워스와 휴스턴간 고속도로인 I-45 구간은 차로 3시간 30분 거리다. 코디악 로보틱스는 올해 초 I-45에서 자율주행 트럭 자율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기술이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조기 학습을 하고, 자율시스템 성능과 화물운송의 성공 여부를 평가할 것이다. 이번 사례에서 자율 운행을 어떻게 정교화하고 확대할 수 있는지에 관해 이해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UPS와의 협력은 웨이모 비아가 고객에게 안전상의 이점, 네트워크 유연성 및 확장성을 제공할 수 있는 트럭 운송 및 로컬 배송을 아우르는 자율제공 솔루션을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소개했다.
한편 웨이모는 JB 헌트운송서비스(JB Hunt Transport Services)와 협력해 텍사스의 주요 지역을 따라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레벨4 자율주행 트럭도 다임러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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