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YNX M20(사진=딥로보틱스)
중국 딥로보틱스(Deep Robotics, 云深处科技)가 바퀴형 다리를 갖고 있는 4족 로봇인 ‘링스(LYNX) M20‘를 출시하고, 지능형 로봇 플랫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 로봇은 가혹한 지형이나 위험한 환경에서 수행하는 작업에 적합하도록 특화 설계됐다.
링스 M20은 고급 AI 모션 제어 알고리즘을 탑재해 험준한 산길, 진흙탕 습지, 잔해가 널려 있는 폐허 등을 자율적으로 자세를 조정하여 주행 또는 달릴 수 있다. 이러한 다목적성 덕분에 이 로봇은 전력선 검사, 비상 대응, 소방, 물류, 과학 탐사 등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될 수 있다.
마오 탕(Mao Tang) 딥로보틱스 제품 매니저는 "링스 M20은 산업계의 역량을 강화하는 최첨단 도구다. 우리는 산업 파트너들에게 일상 업무의 극한 시나리오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하고 효율적이며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퀴 달린 로봇의 속도와 다리가 달린 로봇의 민첩성을 결합한 링스 M20은 더 가볍고, 더 빠르고, 더 지능적이다. 좁은 공간에서 대형 4족 보행 로봇의 제한된 이동성과 기동성을 극복하고 소형 모델의 페이로드, 내구성, 보호 기능의 단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무게가 33kg에 불과한 링스 M20은 쉽게 휴대할 수 있다. 관절의 움직임 범위가 매우 넓고, 이중 다리(dual-leg) 구성 간에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IP66 등급의 방진 및 방수 기능을 갖춰 -20°C~55°C의 극한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96개의 빔 라이더 시스템 덕분에 완전한 어둠 속에서도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야간 작업에도 적합하다. 이 로봇은 핫스왑이 가능한 배터리 설계로 재충전을 위해 작동을 중단할 필요 없이 계속 작동할 수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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