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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포워드엑스, 1만㎡ 규모 로봇 공장 공개

로봇신문사 2025. 4. 17. 16:45

 

 

 

▲포워드엑스의 새로운 시설은 다양한 유형의 로봇 제작에 특화된 구역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품질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포워드엑스)

 

중국 포워드엑스 테크놀로지(ForwardX Technology)가 조립부터 테스트까지 전체 생산 공정을 관리할 새로운 로봇 공장을 공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포워드엑스 테크놀로지는 이번 공장 설립이 자급자족 생산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만㎡ 규모의 이 시설은 두 개의 건물에 걸쳐 있으며, 전체 제조 공정을 포괄하는 여러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포워드엑스는 이 시설을 2022년에 건설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는 와이어 하네스 가공과 소형 자율이동로봇(AMR) 모델의 조립 및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4500㎡ 규모의 구역이 있다. 나머지 구역은 소프트웨어 통합 및 시스템 테스트 외에도 대형 AMR 및 자율 지게차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구성은 생산의 모든 단계에 걸쳐 포괄적인 역량과 완벽한 품질 관리를 보장한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시설에 통합함으로써, 포워드엑스는 증가하는 자동화 솔루션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제조 공정에 대한 완벽한 제어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워드엑스, 시장 수요 충족 기대

 

연간 5000대 생산 능력을 갖춘 포워드엑스는 자사 공장이 첨단 로봇에 대한 전세계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생산 용량 증대 외에도, 이 시설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 고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자급자족형 생산 시스템을 통해 탁월한 성능과 강력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워드엑스는 또한 이 시설이 차세대 로봇 시스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세계 유수 대학 및 기업 출신의 직원을 25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35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워드엑스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시설

 

포워드엑스는 다양한 비전 기반 AMR을 제공하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작년에는 더 작고 민첩한 중간 무게의 AMR을 출시했다. 플렉스 300-L 미니는 플렉스 300-SCB 미니 모바일 베이스 역할도 하는 플랫폼 AMR이다.

 

두 AMR 모두 최대 300kg의 탑재량을 제공하며, 폭 800~1000mm의 좁은 일방통행 통로를 통과하도록 설계됐다. 300-SCB 미니는 구조화된 선반 장치,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바코드 스캐너를 갖추고 있다. SCB 버전의 선반 유닛 높이는 1400mm인 반면, 플렉스 300-L의 베이스 높이는 295mm다. 나머지 사양은 두 유닛 모두 동일하다.

 

포워드엑스는 제조 및 창고 시설의 자재 처리 자동화를 지원하는 로봇 차량군(群) 관리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 이 회사는 4개 대륙 150개 이상의 시설에 3000대 이상의 AMR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TCL 후이저우 공장에 5G AMR을 구축해 유연성을 향상시킨 공로로 2022 RBR 50 로보틱스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품-작업자 이동(G2P) AMR 공급업체로 자부하는 포워드엑스는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에는 그리스의 공식 유통업체인 보아아트조글로우 그룹(VOYATZOGLOU Group)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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