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추어리 AI(Sanctuary AI)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피닉스'에 새로운 촉각 센서 기술을 통합한다고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번 발표는 생추어리 AI가 작년 12월 최첨단 촉각 센서를 공개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번 기술 통합에 따라 로봇 원격 조작자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촉각 기술을 활용해 터치 중심의 복잡한 작업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촉각 센서에서 수집된 풍부한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리적 AI 모델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임스 웰스(James Wells) 생추어리 AI CEO는 “촉각은 로봇에게 인간 수준의 손재주를 구현하는데 핵심적인 요소이며, 물리적 AI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촉각 센서는 시야가 가려졌을 때도 신뢰할 수 있고, 자신감 있는 미세 조작을 가능하게 하며, 범용 로봇의 작업 범위를 확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범용 로봇에 첨단 터치 센서를 장착함으로써 생추어리 AI 기술은 일련의 확장된 작업들을 수행할 수 있는 업계 최고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제레미 피셸 생추어리 AI 수석연구원은 "촉각이 없으면 로봇은 비디오에 의존하여 환경과 상호 작용을 한다. 하지만 비디오만으로는 충돌 후 물체가 물리적으로 움직이기 전까지 무언가를 만졌다는 것을 알 수 없다. 이로 인해 작업 효율성이 떨어지고, 안전하게 물체를 잡기위해 여러 차례 파지 시도를 해야한다. 터치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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