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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보스턴 다이나믹스 물류 로봇 '스트레치’ 국내 공개한다

로봇신문사 2025. 2. 27. 17:05

 

 

 

▲물류 로봇 '스트레치'

 

국내 최대 디지털 제조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utomation World, 이하 AW)'이 3월 12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다. 코엑스(이동기 사장)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김도훈 회장),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백홍기 회장), 첨단이 공동 주최하는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 분야 아시아 대표 종합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스마트 물류’를 주제로 국내·외 참가기업들의 혁신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만나볼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 오토스토어, 씨메스, 리비아오 로보틱스 등 전세계 유명 스마트 물류 공급 기업들이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며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물류 창고 자동화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과 로봇 등 설비는 D홀 오토스토어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토스토어는 보관과 입출고, 픽킹에 이르는 물류창고의 전 과정을 모두 자동화한 초고속 큐브형 자동창고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 산업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현대글로비스 부스에서는 그룹사인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물류 로봇‘스트레치(Stretch)’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스트레치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인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기능을 갖춘 물류 로봇으로서, 컨테이너에 적재된 화물들을 신속 정확하게 원하는 지점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외에도 인천공항에 건설하고 있는 스마트 물류센터, 스마트 물류 솔루션 레퍼런스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씨메스 부스에서는 AI 기반 지능형 물류 로봇을 참관할 수 있다. 씨메스는 AI와 3D 비전, 로봇 모션 생성 기술을 융합한 자동화 솔루션을 물류, 자동차,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공해오고 있으며, 특히 물류 분야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다. 최근 쿠팡과 AI 기반 지능형 물류 로봇의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년 연속 본 전시회에 출전하며 한국 물류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는 중국 리비아오 로보틱스(Libiao Robotics)는 D홀 부스에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인 ‘에어롭(AirRob)’을 한국 바이어들에게 공개한다. 2016년 처음으로 분류 로봇인 ‘소팅 봇(sorting bot)’을 출시하며 설립된 리비아오는 지난 10년간 세계 6개 대륙에 걸쳐 6만 대 이상의 로봇을 600개 프로젝트에 도입하며 물류 분야의 변화를 이끌어온 중국 물류 자동화 선도기업이다.

 

김한주 코엑스 전시컨벤션사업본부장은 “올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물류자동화 분야, 특히 물류로봇과 창고 자동화 부문에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신제품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다 많은 제조업계 종사자들이 스마트물류 관련 트렌드를 접하고 다양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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