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 위해 로봇에 투자

로봇신문사 2024. 12. 26. 15:31

 

 

 

▲사우디 아라비아 사막 네옴(Neom) 건설 현장.(사진=네옴)

 

사우디 아라비아가 엄청난 수의 야심찬 건설 프로젝트로 사막 지형을 계속 재편하면서 효율성 향상과 작업 가속화를 위해 첨단 로봇 지원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뉴아틀라스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네옴(Neom)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향후 수년 내 화석 연료 사용이 불가피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석유 기반 경제를 관광 중심 경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선도하는 주요 프로젝트다.

 

네옴 산하의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로는 라인(Line) 메가시티와 쌍둥이 마천루 에피콘(Epicon)이 있다. 분명히 이 모든 것을 건설하려면 많은 자재와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 자동화 로봇으로의 전환 뒤에 숨어 있는 아이디어는 둘 다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네옴의 전략적 투자 부서인 네옴투자펀드(NIF)는 유럽의 GMT 로보틱스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

 

 

 

▲네옴은 사막 대도시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 유럽의 GMT 로보틱스에 많은 투자를 했다.(사진=네옴)

 

사용되는 로봇의 유형이나 기능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콘크리트 건설에 사용되는 보강재인 철근 생산이 주요 초점이 될 것은 분명하다. 이는 네옴이 현재 전 세계 강철 공급의 약 20%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울리히 다이히만 GMT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0년 동안 다양한 형태로 철근 산업에서 일하면서 철근 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로봇 기술과 자동화를 대규모로 도입하는 지점에 이르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건설이 제공되는 방식을 재고하려는 네옴의 야망을 공유하며 건설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매우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 건설 부문에서 로봇 기술을 적용하는 이점은 수없이 많다. 여기에는 작업 효율성 향상, 운영 비용 절감, 건강 및 안전 개선, 설계 유연성 최적화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은 네옴이 최근 콘크리트 생산에 투자하고 다중 플랜트 콘크리트 공장을 건설한 데 이어 나왔다. 또한 사우디 아라비아는 FIFA 월드컵 2034 축구 개최지로 결정됐기에 2030년대에 이 지역의 건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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