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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베이스, 중동 시장 진출 위해 UAE ‘AGCC’와 제휴

로봇신문사 2024. 12. 23. 15:16

 

 

 

 

K-안전진단을 선도하는 시에라베이스(대표 김송현)가 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AGCC와 손잡고 중동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시에라베이스는 20일 AGCC와 글로벌 확장 협력을 골자로 온라인 화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GCC는 두바이 경제부 산하 경제자유특구인 DMCC(Dubai Multi Commodities Centre)의 파트너이자, UAE 국영기업 및 유니콘과 폭넓은 협력관계를 가진 중동·유럽 기반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이다. 한국에 지사인 AGCC코리아가 설립돼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에라베이스의 시설물 및 건축물 안전진단 솔루션인 시리우스(Sirius)의 UAE 및 중동시장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AGCC는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리우스 솔루션의 잠재 수요처 발굴에 나선다.

 

시리우스는 로봇의 3D 동시 관제와 AI로 시설물 및 건축물의 스마트 점검 모니터링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시에라베이스 독자 개발 솔루션으로 높은 수준의 안정적인 자율비행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균열·백태 등 시설물 등의 문제점을 찾아낸다. 정밀 AI 분석으로 균열의 경우 법적 기준치인 0.3㎜보다 작은 0.1㎜ 크기도 탐지한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일본을 필두로 해외에도 진출하고 있다.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는 “두바이는 중동 건설의 핵심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속에 시설물과 건축물 안전진단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특히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 관리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시리우스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에라베이스는 지난 10월 세계 3대 IT전시회인 UAE 두바이 'GITEX' AI 챌린지에 참가해 3위를 기록했다. DMCC와 AGCC가 공동 개최한 행사로 세계 40개국 이상 나라에서 600여개 팀이 참가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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