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멀리뛰기 실력을 선보였다.
17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는 범용 로봇 'G1'의 멀리뛰기 시연 동영상을 공개했다. G1 로봇의 키는 1.32m에 불과한데, 제자리 멀리뛰기 기록이 1.4m에 달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멀리 뛴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일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동영상에선 유니트리의 '고2(Go2)' 4족 보행 로봇도 소개됐다. 고2는 잔디밭을 뛰어다니면서 점프하고, 길에서 장애물을 능숙하게 피하거나 갑자기 마주친 장애물도 피해가는 모습을 보인다. 자연스럽게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한다.
이 로봇개는 3D 레이더를 통해 실시간으로 그래픽을 생성하거나 길을 찾을 수 있다. 지능형 견인 기능도 있으며 멀티모달 초거대 모델로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고2는 이미 유니트리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는 일부 기능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유니트리는 지난 5월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출시했다. 체중 35kg, 키 127cm로 23~43개 관절 모터를 갖췄다. 관절 최대 토크는 120N・m이며, 모방과 강화학습 구동을 지원한다. 가격은 9만 9000위안(약 1904만원)부터 시작한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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