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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세라-야마토운수, 홋카이도에서 무인배송로봇 실증 실험

로봇신문사 2024. 9. 19. 13:45

 

 

 

 

일본 교세라 커뮤니케이션시스템(KCCS)은 야마토운수, 팩시티 재팬(Packcity Japan)과 공동으로 홋카이도에서 무인자동 배송로봇 실증실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차도를 중속(中速)으로 주행하는 중형 무인자동 배송로봇으로, 오픈형 택배 로커인 '푸도(PUDO) 스테이션'을 탑재했다. 이번 실증 실험을 홋카이도 이시카리시(石狩市) 료쿄다이토(緑苑台東) 지구에서 이뤄진다.

 

교세라 커뮤니케이션시스템에 따르면 라스트 마일 배송 분야에선 다빈도 소규모 배송이나 운전사 부족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속ㆍ중형(中速・中型) 자율배송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KCCS는 중속·중형 무인자동 배송로봇을 활용해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과 협력해 기술 개발·서비스 제안, 기술 검증, 실용화를 통해 서비스의 범용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야마토운수는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과 고객의 편리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KCCS와 공동으로 중속·중형 무인자동 배송로봇에 의한 개인 전용 배송 서비스의 실증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팩시티 재팬은 오픈형 택배 락커 ‘푸도 스테이션’ 운영을 통해 한층 더 편리하고 쾌적한 배송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사는 이번 실증실험을 통해 인력난 해결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 비대면 수령 수요 확대 등 다양해지는 수하물 니즈에 대응한 새로운 이동형 택배 서비스를 검증하고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 가능성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실험은 9월 11일부터 10월 하순까지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주행 중에는 원격지에서 배송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상황에 따라 자율배송에서 원격 조정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번 실증실험을 위해 3사는 홋카이도 운수국과 경찰로부터 보안 기준, 도로 사용 허가를 받았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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